AR(증강현실) 기술이 뮤지컬과 손을 잡는다면?
증강현실은 현실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언뜻 뮤지컬과 과연 어울리는 기술일까 고민하게 되지만, 증강현실의 개념을 알게 된다면 기발한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전문예술단체 아신아트컴퍼니가 'AR로 만드는 나만의 뮤지컬' 2020 기술입은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말그대로 AR 기술을 활용해 뮤지컬을 제작하는 것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숙제이자 문화계가 향후 도전해야 할 비전이기도 하다.
AR로 만드는 나만의 뮤지컬은 AR 기술이 적용된 뮤지컬 공연 제작북을 통해 본인만의 스토리 작성과 무대 디자인, 배우수업, 음향·조명, 분장, 의상 등 제작과정을 학습하고 체험해 관련 직업군의 이해와 관심을 상승하게 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아신아트컴퍼니는 첫 수업으로 전주 한국소리 문화의 전당에서 5일부터 7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고, 추후 대전 대덕문예회관에서도 수업을 진행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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