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출판
2014-03-19
필치가 시들지 않는 원로 언론인 류인석(74)씨가 11번째 수필집을 발간했다. 저자는 언론인과 정치인을 거쳐 뒤늦게 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
저자의 수필은 수필의 내향적인 본성을 결대로 잘 살리고 있다. 자기 존재의 의미에 대한 철학적 탐색과 자기 삶에 대한 진지한..
2014-03-19
현대인은 너무 많이 먹어 탈이 나고 병이 드는, 한마디로 영양과잉 시대에 살고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우리의 전통 밥상을 다시금 주목한다.
MBC FM '라디오 동의보감'과 조선일보 칼럼 등 수많은 방송과 강연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음식 처방전을 전파해온..
2014-03-19
물고기가 인간의 전쟁과 혁명을 좌우할 수 있을까? 저자는“그렇다”라고 단언한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저자 마크 쿨란스키는 '시카고트리뷴'의 카리브 해 특파원으로 활동하면서 역사상 대구의 역할과 생태, 요리법까지 7년간 밀착 취재하고 고증해 대구의 모든..
2014-03-05
안명호 시인의 열한번째 시집 동물도화가가 출간됐다. 저자는 일찍이 과수원 동인으로 활약하면서 대전지역의 시적 태동기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시문학 발전에 헌신해 온 원로 시인이다.
'발길이 닿지 않는 곳에 얼마나 많은 생물들이 삶을 공유하고 있을까', '각 나라마다..
2014-03-05
시집 타이틀부터 심상치 않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한국 시단에 이렇게 철저히 동물만을 노래한 시편들이 있었는가?
단정적으로 말해서 없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전통 시가는 강호가도, 즉 자연에 대한 자아동화를 통한 자연의 불변성과 항상성을 노래함으로써 니힐리즘에..
2014-02-19
미국 할리우드 영화 '로보캅'이나 '아이언맨'이 판타지이고, 일본 혼다자동차의 '아시모'가 로봇 산업의 현재라면, 대한민국의 대표 로봇 '휴보'의 위치는 어디쯤이 될까. '로봇강국 대한민국' 이란 타이틀 뒤엔 언제나 로봇 휴보가 숨어 있었다.
이 책은 그러한 휴..
2014-02-19
'시인수첩' 2014년 봄호가 출간됐다. 이번 호에서는 그동안 못의 상징을 통해 개성적이고 날카로운 삶의 통찰을 보여주었던 김종철 시인이 일본과 위안부라는 예민한 문제를 시학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인다.
'위한부 몸이 역사는/ 못 박힌 일본제국의 전사(戰史)다'..
2014-02-13
충청지역을 대표하는 시인 나태주의 두번째 시집 '누님의 가을'개정판이 나왔다.
저자는 풀꽃처럼 아름답고 대나무처럼 올곧으며, 조금도 때묻지 않고 순수한 마음을 지닌 시인이다.
그의 두번째 시집인 '누님의 가을'은 “꽃상여를 타고 하늘나라로 시집 가신 누님”을 위..
2014-02-13
포항 토박이로 현재 포항에서 의사와 문화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고향에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부채의식에서 집필을 시작했다.
이 책은 그가 틈틈히 포항의 과거, 현재, 미래명소를 돌아보고, 그의 수첩에 꼼꼼하게 기록한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여행작..
2014-02-13
'알렉스 퍼거슨, 조제 모리뉴, 등 세계 최고 축구 감독들의 리더십은?'
축구의 세계는 전쟁과 같다. 감독들은 거의 매일 자신의 지도력에 대한 검증과 도전, 칭송과 조롱을 직면한다. 구단주, 팬, 대중, 언론까지 열정적인 관심에 감독들은 엄청난 부담감을 갖지만 명장..
2014-02-05
명성황후 시해 120년, 난징대학살 80년. 한국인과 중국인에 의해 일본 황태자비가 납치된다.
일본 경찰은 총력을 기울이지만 납치범 검거에 실패한다. 그리고 날아든 범인들의 욕구는 뜻밖에도 단 2장의 문서. 그러나 일본은 문서의 존재조차 완강히 부인한다. 과연 문서..
2014-02-05
“당신의 하루엔 의식처럼 반복되는 행위가 있는가?”
'리추얼'이란 하루를 마치 종교적 의례처럼 여기는 엄격한 태도이자, 일상의 방해로부터 나를 지키는 유용한 도구, 삶의 에너지를 불어넣는 반복적 행위를 의미한다. 책에는 토마스 홉스에서 무라카미 하루키까지 지난 40..
2014-02-05
2011년 베트남 자전거 횡단과 함께 한국이 베트남에 저지른 만행을 고발한 책 '미안해요 베트남'의 저자 이규봉 배재대 교수가 두번째 책을 출간했다.
이번에는 쿠바다. 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었던 체 게바라. 저자는 특히 체 게바라의 인생을 완전히 바꾼 오토바이..
2014-01-29
자유총연맹보은군지회청년회(회장 류정환, 41)는 29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0kg 쌀 75포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쌀은 지난 24일 청년회장 이취임식시 화환대신 받은 쌀이다.
보은=이영복 기자
2014-01-22
'부와 권력의 운명을 풍수과학으로 말한다.' 풍수의 과학화를 선언한지 벌써 10년이 흘렀다. 저자 이문호 교수(영남대 신소재공학부)는 국내 최초로 관념의 풍수와 생활과학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인 인물이다.
대중역사서를 출간해 큰 호응을 받았고, 전국을 누비며 직접 실험..
2014-01-22
김종태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오각의 방(세계사시인선 163)이 출간됐다.
1998년 월간 '현대시학'으로 등단한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젊은 시절 우수를 노래했던 첫 시집 '떠나온 것들의 밤길'에서 보여줬던 고독이 더욱 깊어지고 정갈해진 양상을 보여준다.
시집은..
2014-01-08
“단 일곱 자에 마음밭 물꼬가 터진다!”
시의 시대가 있었다. 대학 문 앞 서점에 꽂힌 신간 시집의 표지만 보아도 가슴이 두근대던 시절. 지금은 아무도 지하철에서 빛바랜 종이의 시집을 펼치지 않는다.
이 책은 비수처럼 예리한 감성을 지닌 인문학자가 시와 멀어진..
2014-01-08
건국 60주년 신(新)중국은 넘쳐나는 노동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의 자본을 빨아들이며 경제적으로 화려한 성과를 거뒀다.
중국은 이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앞으로 30년, 중국이 발전하게 될 모습은 전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
2014-01-08
양자 이론은 왜 필요한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E=mc2 이야기'의 저자인 브라이언 콕스와 제프 포셔가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이 책은 전작 못지않게 흥미진진한 필체로 양자역학의 신비한 세계를 독자들 앞에 펼쳐놓는다. 어렵다는 양자역학이지만, 이들의 설명은 누구..
2014-01-07
대전시는 7일 '대학 및 청년 창업 500 프로젝트 디렉토리북'을 발간했다.
디렉토리북은 시가 2010년부터 추진중인 '대학 및 청년 500 프로젝트 대상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우수 창업기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91개 우수기업의 창업아이템..
2014-01-06
고암 이응노 화백의 예술 세계를 폭 넓게 조망하는 고암 학술연구지 '고암 논총'이 12년만에 발간돼 화제다.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대표이사 이지호)은 지난해 12월 30일 고암의 예술세계를 비롯해 작품의 연구, 수집, 보존, 관리, 전시, 교육 등 다양한 연구 성과를..
2013-12-26
대전 원도심에 살았던 문인들의 발자취를 담은 '대전 문학의 시원(始源)'이 발간됐다.
대전작가회의는 대전 원도심을 중심으로 펼쳐진 현대문학의 현장을 탐방, 지역문인들의 삶과 문학을 살펴보고 이를 구체적으로 스토리텔링해 대전의 문학지형도를 그려냈다.
원도심에 살았..
2013-12-26
“삶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살았다는 단순한 사실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가 우리 삶의 의미를 결정할 것이다.” -넬슨 만델라(월터 시술루의 아흔 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2002년)
세상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그러나 가장 많이 '잘못'..
2013-12-26
'대박 식당? 망하지 않는 식당을 만들어라.'
우리나라 자영업자 수가 500만명에 이른다. 극심한 청년 취업난과 조기 은퇴로 카페나 식당, 술집 등의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2013년 식당 창업의 경우 폐업률이 94.3%(기획재정부 발표)에 달..
2013-12-19
“카이스트 학생들은 어떤 수업을 듣고, 어떻게 공부할까.”
카이스트 학생 23명이 카이스트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강의와 그에 얽힌 추억을 쓴 책을 출간해 화제다. '카이스트 명강의' 책은 카이스트에서 배우는 다양한 강의에 대한 학생들의 이야기와 교수님들의 제자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