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초대석
2023-09-18
금융권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 대전 신협의 강도사건에 이어 상호금융권의 부동산 대출 증가, 금융권 횡령사고 등 금융권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은행과 투자청 설립도 진행되며 금융 안전 문제는 지역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날로 진..
2023-08-28
72만 7969건. 작년 충남 119 종합상황실로 접수된 신고 건수다. 충남소방의 도움이 필요한 도민 전화벨이 43초에 한 번 씩 울렸다는 얘기다. 나아가 2023년은 집중호우와 폭염 등 기상 이변이 심각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충남도민을 위해 희생하는 소방관들의 맨 앞..
2023-08-07
충남대병원이 개원 51주년을 맞아 새로운 반세기를 준비하는 원년을 맞았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수탁 운영해 세종충남대병원과 함께 다병원 체제를 완성했고, 1000병상 규모의 새로운 암병원 건립 추진을 선언한 것도 개원 100주년을 앞서 준비하는 의미가 있다. 지역 유일..
2023-07-31
"일류 경제도시를 선도하는 디자인 리더십." 권득용 대전디자인진흥원 원장은 '디자인 리더십'을 강조한다. 이는 대전시민은 물론 지역기업, 대전을 찾는 외지인과 고객들 그리고 글로벌 산업이 요구하는 대전의 미래와 가치를 디자인으로 개척하겠다는 선언과도 같다. 실제 디자인..
2023-07-25
"18홀 가운데 이제 1번 홀이 끝났을 뿐이고 아직 17홀이나 남았습니다." ESG 경영이 화두가 되고 있는 시대다.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과 도덕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대대적인 홍보에 비해 이를 진정성 있게 실천하는 기업이 몇이나 되는지 의문이다. 대기업들이 포진한..
2023-07-10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와 회원사 발전을 위해 역동적인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대한건설협회 충남·세종시회 제26대 회장으로 취임한 최길학 회장의 각오다. 최길학 회장이 취임 전 회원들에게 협회 강화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안정적 물량 확보 등을 약속하며 강조한 말이기..
2023-07-03
세종지역의 스타 기업을 꼽자면 고려소재연구소(대표 김영숙·72)를 빼놓을 수 없다. 클린룸용 무정전 패널로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며 원 톱의 자리를 지키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 이 회사 김영숙 대표는 세종지역의 대표적인 여성 기업인이다. 기술 쪽으론 전혀..
2023-06-26
무대에 오를 기회가 없어 많은 청년 예술인이 수년간 품어왔던 꿈을 포기한다. 이런 현실에서 민선 8기 대전시의 '대전시민교향악단' 창단은 큰 의미가 있다. 39세 이하 청년 음악인들로 구성된 '젊은 시향'으로, 청년음악인들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대전시에서 역점사업으..
2023-06-19
매일 아침 전국 산업재해 사고를 체크한다. 대전·세종지역 사고를 접하면 사전에 예방하지 못한 자신을 채찍질한다. 30년 넘게 안전보건공단에 몸을 담으며 겪었던 수많은 사고가 뇌리를 스친다. 수십 년간 같은 스트레스를 받지만, 이를 천직이라 여긴다. 관련 프로세스를 정리..
2023-06-12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속에 지방대가 생존전략을 만들어야 하는데, 글로컬대학30이란 국가적인 지원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지방대들이 잘하는 분야 하나쯤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대학이 돼서 '퀀텀 점프(Quantum Jump)'를 하는 기회를 스스로..
2023-05-08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1993년 설립 이후 지난 30년 동안 천연가스 공급설비에 대한 완벽한 유지보수와 안전관리를 통해 국민에너지인 천연가스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에 이바지했다. 국내외 LNG 저장탱크 설계·감리, PMC..
2023-05-01
"나쁜 조건의 기상 현상이 빈번하고 강해지고 있습니다. 위험기상 정보를 해당 주민들께 직접 알리고, 지진 관측도 앞당겨 생명을 지키는 일에 기관이 직접 행동하겠습니다."기상청의 대전 시대를 개막한 유희동 기상청장은 4월 24일 중도일보와 인터뷰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
2023-04-10
'현실정치', '성과 창출'. 충남도의회 이상근 내포신도시 완성 대책 특별위원회(내포특위) 위원장의 각오와 다짐이다. 이 위원장은 현안과 가려움을 얼마만큼, 어떻게 해소해줄 수 있는지를 정치의 본질로 두고 있는데,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행동하는 등 소통과 만남을 통해..
2023-04-03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그간 참 우여곡절이 많았다. 출범 후 원장 공석이 무려 1년 7개월간 이어졌다. 빠듯한 살림살이도 버거운 판에 수장의 공석은 쌓인 현안을 처리하는 데도 그만큼 어려움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열악한 처우는 직원들의 사기마저 꺾이게 하..
2023-03-20
소상공인들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까지 '3고' 위기에 처해 있다. 여기에 공공요금까지 인상되면서 소상공인이 겪는 어려움은 이어질 거란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각도 지원을 통해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도 마찬가지..
2023-02-14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이 국내에 반입됐을 때부터 한결같이 제자리에 관음상을 봉안하고자 불상 곁을 지킨 이들이 있다. 일본 쓰시마 간논지 사찰을 직접 찾아가 불상을 상실한 감정을 위로해 자발적 반환을 요청하고, 일본 언론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수시로 도쿄박물관 등을..
2023-02-06
이종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조직 내 여러 부서를 거치고 거쳐 수장이 돼 6년 만에 고향으로 귀환했다. 이번을 포함해 세 번째 지역본부 근무지만 이전과 달리 감회는 남다르다. 모든 현안을 파악하고 관철해야 하는 게 그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지역개발..
2023-01-30
1960년 3월 15일 제4대 대통령 및 제5대 부통령 선거는 역사상 최악의 부정선거였고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이 사건을 계기로 우리나라는 체계적이고 공명한 선거관리를 위해 1963년 헌법상 독립기구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창설하기에 이른다. 선거관리위원회의..
2023-01-16
"시대적 흐름, 변화를 읽어 정책 수립에 잘 반영해 국민 생활 안정화에 기여하는 것이 진정한 공직자 사명이자 존재 의의라고 생각합니다." 전형식(56) 충남도 정무부지사의 철학이자 공직 생활 3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품고 있는 그의 각오다. 2022년 7월 정무부지..
2023-01-02
"안정된 전반전 더 강렬한 후반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이 민선 2기 대전체육회장 재선에 도전하며 내건 출사표다. 이 회장은 2022년 12월 15일 치러진 지방 체육회장 선거에서 민선 2기 대전시 체육회장으로 당선됐다. 2020년 민선 1기 체육회장..
2022-12-19
성열구 대전시개발위원회 회장은 지역 경제계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단체에 헌신하면서도 전면에 나서야 할 때는 피하지 않는다. 차분하고 묵묵한 성격이 그의 모든 활동을 대변한다. 개발위 설립 반백 년 역사에 22년간 임원으로 활동하다 올해..
2022-12-12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언론인에서 도시철도 1호선 운영을 책임지는 기관장으로 민선 8기 공사·공단 가운데 처음 옷을 갈아입었다. 대전교통공사는 2023년 1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시작으로 타슈 그리고 앞으로는 트램과 도시철도 3~5호선, 버스까지 대전의 모든 교통..
2022-12-05
"충남도민의 힘이 되는 이웃 충남사회서비스원은 2023년 대한민국 사회서비스를 선도하는 최강의 서비스원이 되겠습니다." 조경훈 충남사회서비스원장의 각오다. 조 원장은 올해 조직 안정화를 토대로 내년 강한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원장의 좌우명은 '기본과..
2022-11-21
치밀한 마케팅 전략으로 무장한 외식 프랜차이즈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수십 년간 굳건하게 명맥을 유지하며 전통을 이어가는 곳이 있다. 소위 노포(老鋪)라 불리는 오래된 맛집이다. 대전은 칼국수의 도시라 불릴 정도로 오래전부터 칼국수가 유명했다. 칼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
2022-11-07
오덕성 우송대 총장은 취임 후 '학생의 미래를 생각하는 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우송대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우송대의 한글 초성인 'ㅇㅅㄷ'을 기반으로 '역량 중심의 교육', '생애주기 학생지원', '디지털 캠퍼스 구축'의 3대 중점전략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