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4-07-16
국민의힘 차기 대표를 뽑기 위한 전당대회가 난장판이 되고 있다. 15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7·23 당 대표 선거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선 후보 지지자들 간 욕설과 야유가 오고 가더니 급기야 의자를 집어 드는 등 몸싸움이 벌어졌다. 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이..
2024-07-16
인공지능(AI)는 현재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2016년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바둑 대결이 있던 해만 해도 AI는 관심을 끌 정도였다. 그러나 지금으로부터 2년 전 챗GPT의 등장을 시작으로 수많은 생성형 AI가 전파된다. 현재는 누구나 AI를..
2024-07-16
인정을 받으며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아직 현직에 있는 사람입니다. 학교, 군대,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은 1960년에서 1962년생입니다. 1960년생인 친구가 아직 현직에 있습니다. 저녁 모임에 만나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현직에 있는 네가 밥 사..
2024-07-16
찬 맛이 나는 바람이 섞여 불어오는 이른 새벽. 한 낮의 뜨거운 열풍을 품고 있는 선선한 바람이 코끝을 슬쩍 건드리고 거실 창문의 커튼을 흔든다. 일찍 눈 뜬 아내가 아침 눈 맞춤과 함께 '오늘이 초복(初伏)이네'라는 말을 건넨다. 기도로 아침을 열기 위해 나가는 아내..
2024-07-16
침대 하나 갖다 놓고 크면 자르고 작으면 늘리는 괴물이 내 안에 사는지 몰라. 숲에선 치타와 나무늘보가 공존하는데 진리로 착각한 아집으로 세상을 재는지 몰라
2024-07-16
도시 브랜딩이란 도시가 하나의 브랜드로 사람들에게 인식될 수 있도록 도시브랜드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과정이다. 주 목적은 도시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살리면서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타 도시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일이다. 세계의 주요 국가도시들마다 앞 다투어 자국의 도..
2024-07-16
무병장수는 인류의 오래된 염원이며 바램이었다. UN의 자료를 보면 2030년 즈음이면 미국인의 기대수명은 82세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전 세계인 평균 예상 수명은 73.7세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한국인의 경우를 본다면 2021년 태어난 아이기준으로 평균 83.6세까..
2024-07-16
'재능이 있어도 가만히 있으면 눈에 안띈다. 행해야 눈이 띈다.' 시도해 보지 않아서 자신에게 어떤 재능이 있는지도 모른채 안타깝게 살아가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더 늦기 전에 해보라. 자신이 잘 하는것을 할때 더 즐겁고 열정이 생기기 마련이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4-07-15
1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먼저 선포된 충남 논산과 서천, 충북 영동, 전북 완주, 경북 영양(입암면) 등은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큰 지역이다. 제도 취지대로 신속한 집행과 조속한 복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 상습 침수피해 지역이라면 임시방편 아닌 항구적인 복구를 요함은..
2024-07-15
매출 감소와 소비 패턴 변화에 따른 영향 등으로 대전지역 대형마트들의 폐점이 이어지고 있다. 2008년 개점한 유성구 대정동 홈플러스 서대전점이 8월 중 폐점을 결정했다고 한다. 인근 주민들은 16년 만의 대형마트 폐점 소식에 아쉬움이 크다. 2021년에 홈플러스 둔산..
2024-07-15
지난 10일 수요일, 집중 호우가 대전을 휩쓸고 간 지 벌써 5일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빠르게 지나는 시간과 달리 이번 비로 인한 상흔을 복구하는 작업은 느리기만 하다. 나 역시도 이번 비로 인한 불편을 겪고 있다. 관저동에 사는 나는 매일 아침 출근을 하기 위해 유등..
2024-07-15
중도일보의 1963년 12월 27일자에 대전에서 개최됐던 한 해의 미술에 대한 총론이 실려있다. 미술활동 자료가 많이 남아 있지 않은 1900~1960년대까지의 대전미술사를 기록하는 방법 중의 하나는 발간된 신문의 기사를 찾아보는 것인데, 이것은 미술과 관련된 각종 정..
2024-07-15
제33회 올림픽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7월 26일~8월 11일, 한여름 전 세계 사람들 이목을 끌 지구촌 잔치이며 파리를 중심으로 16개 도시에서 개최하는 프랑스 전역의 축제이기도 하다. 100년 만에 다시 파리에서 개최하는 자랑스러운 상황 너머엔 실상 불편함을 감..
2024-07-15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1997년 8월 31일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 사고는 집요하게 따라붙는 파파라치를 피하려다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였다. 한편, 지구 반대편 한국에서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온 배우 이선균이 2023년 12월..
2024-07-14
인류문명은 사회적 계약을 기반으로 발전해 왔다. 이 계약을 이행하는 최소 단위로서 각 개인은 생존에 필요한 지식과 규범 등을 교육을 통해 학습한다. 그래서 교육은 사회의 지속성을 담보하기 위한 필요조건이다. 교육을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 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2024-07-14
장마가 한참인 이 시즌이 지나면 지자체마다 지역축제, 전시회 등이 가장 많이 개최되는 8월 ~11월 시즌이 된다. 지자체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개최하는 이유는 지역사회의 단결을 강화하고, 문화와 전통을 보존하며 전파하는 데 있다. 또한, 경제적 기여와 수익 창출,..
2024-07-14
5개월 가까이 지속된 의정 갈등 여파로 대학병원이 겪는 경영난은 실로 혹독하다. 11개 국립대병원을 비롯해 일부 상급종합병원과 산하 의료기관이 처한 공통된 현실이다.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지역 수련병원들은 허리띠를 졸라매지만 역부족이다. 국립대병원 중 지난해도 가장..
2024-07-14
충남도의 숙원 사업인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지역민을 낙담케 하고 있다. 문제는 지역의 중요 현안이자 대통령 지역공약 사업들이 위기에 처했거나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다는 점이다. 육사 논산 이전은 폐기 수순..
2024-07-14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고 즐겨 먹는 먹거리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부분이 돼지고기라 답할 것이다. 그만큼 양돈산업은 국민의 건강한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통계를 보면, 국민 1인당 연간 육류 소비량이 60.6㎏으로 쌀 소비량 56.4㎏을 넘어섰으며, 이 중 5..
2024-07-14
메일을 통해 직장인의 고민을 재능 기부로 상담해주고 있습니다. 상담보다는 고민을 들어주며 부족한 생각을 나누는 편입니다. 메일에는 힘든 상황에 대한 해결을 요청하기도 하고, 두 곳의 직장이나 직무에 대한 선택도 있습니다. 만나 이야기하면, 어느 순간 말이 많아져 제대로..
2024-07-14
부엉새 뜬눈세워 지키는 고향산천 아카시아 꽃잎지면 시작된 모내기철 골골이 울려퍼지는 워낭소리 정겹다 일꾼들 새참에 바쁜 엄마 분주하고 주인소리 꿈을먹고 신나는 함박웃음 빈 뜰에 줄지어 피는 꽃잔치에 꿀벌난다 오랜세월 남아있는 소쩍새 울음소리 풍년든 봄날가슴 먼하늘 띄운..
2024-07-14
청소도우미 앱을 통해 일주일에 한 번씩 도움을 받고 있는 나는, 최근에 1년간 성실하게 청소를 해주던 도우미가 그만두면서 새로운 도우미를 맞이하게 됐다. 그러나 새로운 도우미들은 매번 한 번만 오고 그만두기 일쑤였다. 그들은 정작 해야 할 청소는 불성실하게 하고, 본질..
2024-07-12
'수고하고 애쓴 것을 알아줄 때 대화가 된다.' 상대의 심정을 알아줄 때 마음이 열려 소통이 되고 대화가 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
2024-07-12
천문대에 가면 대개 천체투영관이 있다. 천문학, 우주과학 등의 대중교육을 위한 시설이다. 천체 모습을 지상에서 바라보는 것처럼 천체투영기로 반구형 스크린에 비춰 준다. 누워서 바라보는 하늘 모습은 가히 환상적이다. 어린 시절 보았던 청명한 시골의 밤하늘이 펼쳐진다. 곧..
2024-07-11
우리는 5가지 감각인 오감, 즉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으로 세상과 만나고 있다. 그중 가장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고 금세 피로를 느끼는 감각이 있는데, 바로 시각이다. 이러한 시각의 중요성은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예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