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2020-12-13
코로나19로 국민 모두가 시름 깊었던 2020년이 저물어 간다.
해마다 연말이면 각종 연주단은 송년음악회로 그 해의 슬픔과 행복을 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순간을 선물한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연주단도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제177회 정기공..
2020-12-11
대전의 캘리그라피 작가 40인이 준비한 '아인의 사계전'이 15일까지 대전MBC 갤러리M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아인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의 두 번째 회원전으로 1인 1점씩 작품을 제출했다. 12일 오후 3시에는 작가들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캘리그라피는 넓..
2020-12-08
지난 5일 오후 5시부터 시작한 B1A4(비원에이포) 온라인 단독 콘서트 'Documentary Live directed by B1A4'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최초로 시도하는 '온라인 다큐멘터리 라이브' 형태로 진행한 이번 콘서트는 공연을 만들어내는 과정부터 공개하며 오..
2020-12-06
영아트 갤러리는 개관 14주년을 맞아 10일부터 16일까지 최광선 작가 초대전을 연다. 최광선 작가는 밝고 맑은 색채로 자연과 일상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내면세계와의 일체감을 느끼는 초월적 공간을 자신만의 상징적인 표현과 따듯한 시선으로 묘사해 잔잔한 감동..
2020-12-06
대전예술의전당이 12월 8일 오전 11시 선보이는 2020 아침을 여는 클래식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은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다. 한수진은 2004년 9월 대전예당 개관 1주년 기념공연 이후 16년 만에 대전을 찾는다. 10세의 나이에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협연했고, 1..
2020-12-05
김화영 작가의 제44회 개인전이 산성동 ‘WaYa Coffee’에서 열리고 있다. 김 작가는 사계절에서 보이는 변화의 느낌을 화폭에 옮겨 작가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그려내고 있다. 유등천을 배경으로 유채꽃과 주변 풍경을 소재로 그린 봄의 소리는 수묵과 채색의 절묘한 조화..
2020-12-03
묵묵하게 달려온 1년의 여정이 마침표를 찍는다. 끝없이 사유하고 고뇌하던 작가들의 노고는 작품마다 숨결을 품고 세상에 나왔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시간을 보냈지만 작가들이 구축한 세계는 각각의 매력을 발산하기 충분하다.
임립미술관은 오는 연말까지..
2020-12-03
상자 속 인형들이 대화를 나눈다. 그들의 대화는 지금 시대의 청춘 남녀의 사랑을 그리고 꿈이다.공연창작 헤르메스는 대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실험 연극 '상자'를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드림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상자를 매개체로 사회적 통념과 질서를 이야기한다. 라이..
2020-11-29
발레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곡가로 꼽히는 '차이콥스키'와 대전시립교향악단이 동화같은 겨울, 환상적인 연말 공연이 준비됐다. 대전시향은 오는 4일 줄리안 코바체프 객원 지휘 아래 마스터즈시리즈13를 연다. 공연은 차이콥스키의 대표곡으로만 구성됐다. '호두까기 인형'은..
2020-11-29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3일 아트-팝 오페라 '안드로메다' 갈라콘서트를 선보인다. '안드로메다'는 대전 대표공연 창작프로젝트 중 첫 작품으로 공연기획자 출신 김상균 관장의 의지에서 시작됐다. 이번 무대는 2021년 하반기 전막 공연 제작에 앞서 관객들에게 미리 선보이는..
2020-11-25
임립미술관은 12월 1일부터 18일까지 제21회 향토작가초대전을 특별전시관 B동에서 개최한다.향토작가초대전은 2000년 제1회를 시작으로 충청지역 미술의 상황과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미술 전시회로 성장해 왔다. 올해는 평면미술과..
2020-11-24
대전시립무용단은 12월 2일 '춤으로 그리는 동화-고양이는 나만 따라 해' 앙코르 공연을 준비했다. 지난 2월 코로나19 상황으로 취소됐던 공연으로, 창작 그림책을 무용극화해 어린이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무용단의 대표 공연 중 하나다. '고양이는 나만 따라 해'..
2020-11-24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젊은 소리꾼 초청, 판소리 다섯 마당' 마지막 무대로 김보림의 적벽가를 오는 26일 무대에 올린다. 판소리 적벽가는 '삼국지연의' 내용 중 관우가 화용도에서 포위된 조조를 죽이지 않고 너그러이 길을 터주어 달아나게 한 적벽대전을 중심으로 재구성한..
2020-11-24
로미오와 줄리엣은 영원한 사랑의 고전이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중 5막으로 강렬한 운명적 비극을 그린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창작 이후 연극와 음악, 미술, 영화, 뮤지컬, 발레 등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재창조됐다. 그럼에도 명품 고전은 여전히 사람들이 사랑하는 작..
2020-11-23
'루돌프가 빨간 코를 가진 사슴이 아닌 빨간 엉덩이를 가진 원숭이라고?'
상상의 세계에서는 불가능은 없다. 특히 어린이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극이라면 더더욱 진실이라는 틀에 갇힐 필요가 없다.
국립현대무용단이 그동안 정설로 여겨졌던 루돌프=사슴이라는 공..
2020-11-20
"서로의 눈에 달라 보이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야."대덕문예회관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나무시어터 협동조합의 '슬기로운 친구생활'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너구리, 다람쥐, 사슴 등 숲 속 모험을 통해 보여주는 어린이 교육극으로 민요와..
2020-11-20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세 번째로 대전을 방문한다.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특별기획 공연으로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을 확정했다.이번 대전 특별기획 공연에서 조성진은 슈만과 쇼팽, 리스트를 연주한다. 슈만 곡으로는 숲의 정경, 쇼팽 곡은 스케르초..
2020-11-17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가 대전문화재단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신체연극_36501의 꿈(부제:고도를 기다리며)'을 2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청소년위캔센터와 협력해 선보인다. 인간의 삶을 반복되는 기다림으로 정의를 내리며 인간존재의 부조리성을 보여주는 사무..
2020-11-14
대전예술의전당은 코로나19로 침체 된 지역 공연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준비한 '장르불문 십분발휘'를 2주간 진행한다. 지난 13일에는 10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팀이 10분간 옴니버스식으로 연이어 무대에 올랐다. 로페스타 집시밴드의 프렌치 재즈, 가온병창단의..
2020-11-08
대전예술의전당 스테디셀러 공연인 '2020 아침을 여는 클래식' 11월의 공연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칼리스토 콰르텟의 연주로 꾸며진다. 칼리스토 콰르텟은 현악 4중주단으로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에서 호흡을 함께했던 바이올리니스트 전진주, 신성희, 비올리스트 양혜순,..
2020-11-08
지역 내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 시각문화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속해온 대전시립미술관의 '열린 미술관'이 올해도 개최된다.미술관 생활문화센터 옆 소나무 테라스와 야외 조각공원에서 진행되는 열린 미술관은 12월 6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타이틀은 '저편의 미래에서'다. 대..
2020-11-06
대전 청년 극단 이화가 독일 소설가 프리츠 오르트만의 '곰스크로 가는 기차'를 연극으로 선보인다. 제목 '곰스크'는 우리가 가고 싶은, 닿고 싶은 어떤 곳을 상징하기도 하고 물질적인 어떤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엄청난 모험을 꿈꾸고 화려한 인생을 바랐지만, 결국은 시시..
2020-11-01
대전 최대 규모의 연극축제인 ‘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DipFe)가 오는 17일 개막한다. 올해 11회를 맞이하는 'DipFe'는 지역 소재 참가팀과 국내외 팀을 초청해 왔다. 올해는 총 10개의 연극 작품이 원도심 3개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2020-11-01
대전시립합창단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베토벤의 곡으로만 정기연주회를 꾸민다. 합창단은 오는 6일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합창으로 듣는 전원'을 준비했다. 삶의 질곡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불멸의 음악을 남긴 베토벤의 곡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2020-11-01
제임스 저드 대전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스트라빈스키와 슈만의 선율이 깊어진 가을 대전 하늘에 울려 퍼진다. 대전시향은 오는 5일 마스터즈 시리즈12 '불새' 공연을 앞두고 있다. 스트라빈스키는 현대음악적 특성을 고루 갖춘 20세기 전반의 중요한 작곡가 중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