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신문
2025-12-14
가을 햇살이 부드럽게 내리던 주말, 4살 딸아이와 함께 아산 곤충생태원을 찾았다. 입구에 들어서기도 전, 유리 진열장 속 곤충 표본들이 우리를 반겼다. 반짝이는 갑옷을 두른 사슴벌레와 고운 색의 나비들을 본 딸은 "진짜 살아 있는 것 같아!"라며 눈을 반짝였다. 그 순..
2025-12-14
일본에서 곰의 출몰이 급증하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인가에서의 목격과 피해가 증가하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곰은 먹이를 찾아 산간 지역을 넘어 도시와 가까운 녹지대, 주택가, 학교, 슈퍼마켓 등지에까지 출몰하고 있다. 이는 산에 먹이가 부족해진 탓..
2025-12-14
당진시가족센터는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의 후원과 협력 아래, 지리적 접근성으로 인해 문화·교육 혜택에서 소외되기 쉬웠던 당진시 석문 지역의 다양한 가족들을 위한 '지역으로 찾아가는 우리마을 알짜배기 생생공부통' 사업을 추진하였다. 당진시 석문 지역은 지리적 특성상 다..
2025-12-14
당진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 부모의 이중언어 양육 역량을 강화하고 가족 간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지원하기 위한 '이중언어 부모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에 진행되었으며, 18세 이하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부모 10명..
2025-12-14
당진시가족센터는 지난 11월 당진포1리 마을회관에서 가족 체험 프로그램 '주말은 가족 스쿨 – 고구마 달구마'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8~2020년생 자녀를 둔 당진 거주 20가정(약 60명)이 참여해, 가을의 풍요로움 속에서 가족이 함께 수확의..
2025-12-14
최근 말차로 만든 여러 음식이 유행하고 있다. 말차 초콜릿, 말차맛 과자, 말차 케이크, 말차 음료, 말차 아이스크림, 말차 떡볶이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생기고 있다. 현재 유행 중인 말차는 어린 찻잎을 증기로 살청한 뒤 가루로 곱게 갈아 만든 차 음료로, 중국 위..
2025-12-14
10월 30일 공주 청년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과 청년을 대상으로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의 이름은 ‘1500년 전 백제술을 만나다’로, 백제 시대의 옛 방식으로 전통주를 직접 빚어보는 자리였다.이번 프로그램은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국립공주대..
2025-12-14
공주시가족센터(센터장 박상옥)는 2025년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이중언어교육지원사업을 올해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다문화가정 자녀와 부모를 대상으로 이중언어 교실 10차시, 이중언어 부모·가족코칭 프로그램 8팀을 운영했으며, 중국·일본·베트남·캄보디아·대만 등..
2025-12-14
일본에서는 12월 말부터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오쇼가츠(설난)’ 준비가 시작된다. 집을 청소하는 ‘오오소우지(大掃除)’, 새해 장식인 ‘가도마츠(門松)’와 ‘시메카자리(しめ飾り)’설치, 전통 음식인‘오세치요리(お節料理)’ 등을 준비한다. 이번에는 12월이 되면 많은..
2025-12-14
충청남도 가족센터(센터장 남부현)는 지난 11월 5일(수) 스플라스 리솜(충남 예산군)에서 '2025년 다양한가족지원 우수사례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충청남도 시군센터 종사자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해 동안 도내 가족센터가 추진한 다양한가족..
2025-12-10
12월 25일 크리스마스가 되면 전 세계 많은 어린이들은 산타클로스와 그가 가져올 선물을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그보다 앞서, 연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선물을 주고받는 '오세이보'라는 독특한 풍습이 있다. 오세이보의 기원은 중국 도교와 관련된..
2025-12-10
필리핀에서 크리스마스는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다. 마치 오랜만에 그리워하던 친구가 서둘러 집으로 돌아오는 것처럼, 크리스마스는 달력이 12월을 채 지나기도 전에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사람들의 삶 속으로 스며든다. 교회 종소리, 지프니의 경적, 사리사리 가게에서 들리는..
2025-12-10
지난 2025년 11월 13일,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에 모두 합격하며 오랫동안 꿈꿔왔던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드디어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경제적 부담 없이 오직 이론 수업과 요리 실습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대덕구가족센터와 담당자 선생님들, 그리고 친절하고..
2025-12-10
2025년 11월 15일, 대덕구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슬기로운 전문의 생활'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이어졌으며, 의사라는 직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참가..
2025-12-10
겨울철을 앞두고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증가하면서 대전 지역에서도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지역 병·의원에는 고열, 기침, 근육통 등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시민이 늘고 있으며, 일부 학교에서도 독감으로 인한 결석이 증가하는 등 지역사회 전반에 경계가..
2025-12-10
꾸준히 실천하면 배신하지 않는 것들 중에는 노력, 독서, 운동, 저축, 건강한 식단 관리와 자신만의 루틴 등이 있다. 작은 습관이 모여 삶을 바꾸게 되고, 자신을 성장시키는 힘이 되며, 결국 삶의 방향을 바꾸어 준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6개월 전, 처음으로 자격증..
2025-12-03
찬바람이 부는 겨울, 거리를 걷다 보면 곳곳에서 붕어빵을 파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달콤하고 구수한 냄새는 지나가는 사람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한입 베어 물면 몸과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겨울철 대표 간식이다. 이처럼 길거리 음식은 그 나라의 계절과 문화를..
2025-12-03
어느덧 12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돌아오고 있다. 한국은 신정과 구정이 있지만, 일본은 현재 양력 1월 1일을 설날로 맞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12월 31일, 한 해의 마지막 날은 '오오미소카'라 불리며 사람들은 새해를 맞기 위한 준비를 한다. 오오미소..
2025-12-03
대전서구가족센터(센터장 김정현 배재대학교 교수)는 온가족보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부모·자녀 참여형 K-POP 댄스 프로그램 'HAPPY DANCE!'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전시에 거주하는 한부모·다문화·조손 가정 등을 대상으로 운..
2025-12-03
대전서구가족센터(센터장 김정현 배재대학교 교수)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한국 역사 이해와 문화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역사특강 '史로 잡는 역사 – 조선왕 이야기'를 운영했다. 이번 특강은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11월에 총 2회기 진행되었으며, 오는 12월..
2025-12-03
우리가 매일 먹는 밥, 채소, 과일, 고기는 어디에서 올까? 마트나 시장에서 갑자기 생긴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음식(식품)은 긴 여행을 한다. 이 여행의 이름은 바로 '푸드시스템(food system)' 이다. 푸드시스템이란, 음식이 농장에서 재배되고 → 트럭으로 옮..
2025-11-30
세계평화여성연합 금산군 지부가 유엔의 날을 기념하여 지난 11월 8일, 회원 14명이 모여 금산읍 일대에서 대대적인 쓰레기 줍깅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줍깅 행사는 유엔의 날을 맞아 세계평화여성연합이 전국적으로 펼친 캠페인의 일환으로, 금산지부 회원들은 아침부터 모여..
2025-11-30
다문화 자주모임 전임 회장인 박혜림 씨가 현 회장 류홍연 씨로부터 감사패를 받으며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이번 감사패는 박 전임 회장이 재임 기간 동안 보여준 헌신과 노력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수여됐다. 회장을 맡는 일은 결코 쉽지 않지만, 박 전임 회장은 임기 동안..
2025-11-30
충남 금산군 가족센터는 지난 25일 태안군에서 열린 '가을꽃바람회장'에서 선·후배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한 추억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결혼이민여성들은 꽃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친목을 다졌다...
2025-11-30
제 13회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이 다문화 학생들과 어린이들의 개막 공연으로 화려하게 시작됐다. 아이들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등 네 개 국어로 인사말을 전하며 개막식의 문을 열었다. 무대에 오른 학생들은 각자의 문화적 배경을 살린 인사로 관객들의 큰 응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