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코로나 19의 공식적인 종식 후 맞이하는 올해 여름은 그간 누리지 못했던 여름휴가에 대한 기대가 가득한 계절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를 무색하게 하듯 올해 여름은 예년에 비해 심한 폭염과 아열대 지역의 국지성 스콜과 같은 장대비가 연일 반복되는 비이상적인 기상 상황을..
2024-08-01
입사 5년 차인 A선임 연구원은 항상 바쁩니다. 매일 야근이며, 그의 책상에는 수 많은 자료들이 쌓여 있습니다. 전사 제안 1등이며, 다른 연구원은 1년에 1~2건 개선 활동을 추진하지만, A선임은 매년 5건 이상의 개선 과제를 기획하고 추진합니다. 수 많은 제안과 개..
2024-08-01
정부는 25년 만에 전면적인 상속세 과세표준과 세율 완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1999년 이후 동결되었던 최고 세율을 50%에서 40%로 10%P 인하하고, 상속세 자녀 공제도 5000만 원에서 5억 원으로, 10배로 높여 중산층과 다자녀 가구의 세 부담을 낮춘다..
2024-08-01
나른한 오후, 장독대에 큰 대자로 눕는다. 온돌방처럼 달궈진 시멘트 바닥, 뜨끈뜨끈 시원하다. 머리 맡 스댕 세숫대야에선 애벌빨래를 마친 아버지의 메리야스가 환골탈태를 기다리고 있다. 이글대는 햇볕의 성화에 보글보글 솟아오르는 물방울들, 빨랫비누 냄새가 코끝을 스친다...
2024-08-01
'단점이 없는 사람은 장점도 거의 없다.' /글=에이브러햄 링컨·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회원들과..
2024-07-31
기후변화가 기상학적 가뭄과 홍수에 미치는 영향은 올여름에도 심각하게 경험했다. 극한 기후 상황에 대비한 '물그릇론(論)'이 허구가 아님을 실감했다. 기후대응댐 선정과 관련해 충남도가 31일 설명했듯이 청양 지천만 해도 상류지역 규제 등으로 세 차례나 무산됐던 곳이다...
2024-07-31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전국 각 시·도 경쟁이 치열하다.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는 내년 예산안 편성에 다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의 '2025년 예산안 편성 지침'은 필수 분야를 제외한 재량지출을 10% 이상 감축하고, 우선순위가 낮은 사업 예산은 삭감하거나..
2024-07-31
1925년 충청남도 연기군 금남면에서 출생한 김철호(1925~2011, 서양화가)는 대전공업학교를 졸업한 뒤 독학으로 미술에 입문, 중등교원 검정고시를 통해 미술교사의 길을 걷게 된다. 1951년 유성중학교를 시작으로 강경상고, 대전고등학교를 거쳐 90년 호수돈여고에서..
2024-07-31
충남미술관 사전프로젝트로 《산수:이상범 민경갑 박노수 장욱진》전이 8월 1일부터 28일까지 서울의 CN갤러리에서 열린다. 많은 충남 출신의 미술가 중에서 1960년대 이후 한국 근대 산수화의 변화를 이끌었던 작고작가 4명의 작품 세계를 새로운 맥락에서 보여주며 충남미술..
2024-07-31
대전의 인근 지역은 세종시를 포함하여 충남권과 충북권 외곽의 많은 지자체와 연접되어 있다. 그 가운데 금산군은 대전시와 가장 연접한 기초지자체이다. 또한 금산군의 대전 편입 문제도 지속적인 화두가 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금산군의 대전 통합 논의는 수십년간 이어져왔다...
2024-07-31
'마음이 약한 자는 나무젓가락 같아서 그런 정도밖에 못 쓴다. 마음이 강해야 크게 쓴다,' 마음이 약하면 사람들이 말하는대로 흔들거린다. 심지가 곧고 마음이 굳건한 자에게 큰 일을 맡기게 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2024-07-30
지역발전의 대리지표인 지역소득(지역내총생산, GRDP)이나 소비가 다른 지역으로 줄줄 새는 현상이 고착화하고 있다. 한국은행 자료를 참고하면 충청권 역외유출 소비율은 2018년 34.3%에서 2023년 43.8%까지 뛰었다. 지역 외 유출액이 지역 내 유입액보다 증가하..
2024-07-30
대전지역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이 비수도권 광역시 가운데 수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아는 시민은 많지 않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29일 주간업무회의에서 "대전시의 상장기업 시가총액은 인구 240만명의 대구는 물론 330만명의 부산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고무적인 일로 평..
2024-07-30
수려한 문체, 감성 충만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자연에 대한 묘사, 잔잔한 감동의 줄거리로 인해서 헤르만 헤세의 작품은 중고등학교 시절 누구나 한 번쯤 푹 빠져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최근 '크눌프'라는 헤세의 소설이 우연히 손에 잡혀서 읽게 되었다. 공부 잘하고 총명한..
2024-07-30
중소기업의 임원, 대기업의 팀장이 되면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사무실 면적, 연봉 및 복리후생, 직책자로서 권한 등 많은 개선이 이루어진다. 회사 내외에서 바라보는 시각도 다르다. 물론 임원, 팀장으로서 해야 할 많은 일들과 책임이 뒤따른다. 처음 팀장이 되었을 때다...
2024-07-30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하마스와 이스라엘간 분쟁 등 지구촌 곳곳에서 전쟁의 포성이 멈추지 않고 있다. 인류평화가 위협받고 있다는 반증이다. 어린아이와 노약자 등 민간인들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포격 등으로 목숨을 잃거나 큰 부상피해를 입고 있다. 민간인들의 피..
2024-07-30
4·10 총선으로 새롭게 등장한 여야가 국민들의 여망과 바람과 달리 정치갈등의 격화로 적지 않은 실망과 우려를 주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유난히 무더운 요즘 날씨와 함께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유발시키는 진앙 중 하나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다. 물론 정당들이 전당대회를..
2024-07-30
2024년 5월 기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 거주하고 있는 인구는 2,603만 명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50.8%)에 달하는 등 수도권은 인구과밀 현상으로 여러 가지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인구 공동화 현상과 더불어 지역 소멸까..
2024-07-30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양성 관점에서 우리 사회는 현재 큰 변혁의 소용돌이 가운데 있다고 할 수 있다. 첫 번째 변화는 우리 사회가 급격히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로 진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도 교육, 의료, 금융, 교통, 산업, 국방, 여가 등 실생활과 밀접한 모든 분야에..
2024-07-30
'진정한 사랑은 영원히 자신을 성장시키는 경험이다.' /글=M.스캇 팩·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2024-07-29
지역주민이 체감하는 집중호우 피해복구는 빠른 일상 회복과는 다소간 거리가 있다. 피해가 큰 탓도 있지만 완전한 복구는 엄두조차 못 내고 방치된 곳이 다수다. 신속한 피해 복구와 주거 등 임시시설 설치를 비롯해 생계, 재정, 금융, 의료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2024-07-29
출구가 보이지 않는 의정 갈등에 의료공백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다. 정부가 9월 복귀하는 전공의에 한해 동일 연차로 복귀할 수 있는 '수련 특례'를 인정하며 다시 한발 물러섰지만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의사 국가고시 원서접수 결과 졸업 예정인 의대 본과 4학년생의 국가..
2024-07-29
지금 세계는 파리올림픽의 열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 있다. 첫날부터 태극전사들의 승전보가 날라들 정도로 한국은 세계 속에 스포츠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늘이 있기까지 이 땅을 지켜낸 선조들의 피눈물 나는 역사 또한 잊을 수 없다. 그런데 올림픽 열기의 와중에 들려온 일본..
2024-07-29
박성섭 개인전이 1962년 12월 2일부터 6일까지 충남공보관 전시실에서 개최됐다. 1962년 중도일보 12월 4일자에는 『아무 박성섭 개인전』이란 제목으로 "2일부터 충남공보관 전시실에서는 아무 박성섭씨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며, "양 화가인 박 씨는 제10회 조선..
2024-07-29
현재 대한민국에서 토익(TOEIC) 시험은 만병통치약처럼 사용되고 있다. 이 시험 점수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기본 스펙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2023년 토익 응시자 통계를 살펴보면 46.5%는 21~25세의 대학생이었고, 28.7%는 취업준비생이거나 회사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