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미술 아카이브
2024-12-02
1976년 11월 3일에서 8일까지 5일간 대전문화원 화랑에서 《10인초대작가전》이 개최됐다. 사단법인 대전문화원 주최로 개최된 이 전시에는 서양화 부분에 이인영, 김철호, 이남규, 김수평, 동양화에 조평휘, 김세원, 서예에 정인용, 이곤순 그리고 사진에 성재경, 정헌..
2024-11-27
《넥스트코드 2016 : 모험도감》(2016)은 '젊음'을 고민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 1999년 '전환의 봄'으로 시작한 이래 대전시립미술관의 청년작가지원전은 다양한 형식과 형태를 거쳐 젊은 작가들을 인큐베이팅해 온 차였다. 과연 '젊은 예술가'들이 누구인지, 그들..
2024-11-25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 : 세기의 동행》(2015)은 19세기 후반 장승업과 그의 제자들로부터 출발하여 구한말과 식민지 시대를 거쳐 분단과 전쟁, 경제개발과 민주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나타난 한국미술사조와 흐름을 대표작가 67인의 작업을 통해 전개했다. 전시의 타이틀은 역..
2024-11-20
1973년 11월 25일에서 12월 10일까지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회관에서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가 개최됐다. 문화공보부의 주최와 예총충남지부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 전시는 지방순회전으로 제22회 국전(대한민국미술전람회의 약칭)의 각 분야별(동양화 구상, 동양화..
2024-11-18
1977년 10월 16일에서 23일까지 대전문화원 화랑에서 《백제문화제 미술작품전》이 개최됐다. 대전시백제문화선양위원회 주최로 개최된 이 전시는 한국미술협회 충남지부 주관으로 임봉재(한국미술협회 충남지부장)를 비롯하여 40명이 참가하였다. 참여작가 전체가 충남미술협회..
2024-11-13
<아티스트프로젝트>는 과학기술을 예술적 실천의 매개이자 과정으로 삼고자 시작된 프로젝트였다. 참여작가들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과학자들과 실제로 함께 작업하며 과학과 예술의 협업 가능성을 타진하는 한편, '과학예술'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해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받았다. 이는..
2024-11-11
2015년 대전시립미술관은 대전·충청 미술연구 확장 사업의 일환으로 <작고작가 회고전>을 시작했다. 《김기창-혁신의 거장 운보》(2015.3.7. - 4.19)는 운보 김기창의 삶과 작업을 조명하고 이를 통해 한국 근대미술이 현대로 이행하는 과정의 한 단면을 살핀 전시..
2024-11-06
1971년 6월 13일에서 22일까지 8일간 대전문화원에서 《제1회 일요스케치회전》이 개최됐다. 김배히, 김여성, 김영재, 김재권, 김치중, 백승철, 안수복, 윤동원, 이영수, 지형민이 참가한 이 전시회에는 회화작품 25점이 출품됐다. <개나리>, <초봄의 복숭아>,..
2024-11-04
1972년 6월 20일에서 25일까지 6일간 대전예총화랑에서 《창립 청미회전》 이 개최됐다. 김배히, 김여성, 김치중, 박명규, 이인영, 이종수, 이명자, 이영수, 임봉재, 임립, 조영동 등 대전화단의 기성작가들과 서울에서 대학을 마치고 대전에 정착한 젊은 작가들이 순..
2024-10-30
2015년 청년작가지원전은 '모든 경계에서 주저 없이 행동하라'는 부제와 함께 대전창작센터에서 고정원, 서유라, 임수미의 작업 세계를 소개했다. 설치 작업을 하는 고정원은 거대 자본주의의 허무함과 공허함을 주제로 삼았다. 그의 작업은 삶의 현장에서 미술 현장으로, 도시..
2024-10-28
<대전미술의 지평>은 대전·충청권을 기반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중진작가들의 작업세계를 조망하는 프로젝트였다. 2015년은 더블 이미지의 형식 실험에 뿌리를 두고 한 시대를 대변하는 이미지로서 얼굴을 차용하는 김동유의 시선을 따라갔다. 김동유는 특유의 색채와 하나의..
2024-10-23
구상계열 작가들로 결성된 《창립 이신회원전》이 1979년 10월 20일에서 24일까지 5일간 대전문화원화랑에서 개최됐다. 당시 대전은 신진작가들의 급진적 미술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추상미술의 활동을 선언하며 새롭게 미술운동을 펼치던 작가들이 등장하던 시기다. 단체의 필..
2024-10-21
1976년 5월 19일에서 5월 24일까지 대전문화원 전시실에서 《르뽀동인 창립전》이 개최됐다. 홍익대학교 출신의 권영우, 박명규, 박봉춘, 신동주, 유근영의 다섯 작가가 참여한 이 전시에는 연필, 붕대, 풀, 색연필, 현장 탁본, 물감 뜯어내기, 기하학 등을 이용한..
2024-10-16
※본 고는 지난 회와 이어집니다. 2014년 프로젝트대전의 특기할 지점은 예술가와 과학자의 실질적인 만남을 주선, 협업한 프로젝트를 선보인 것이다. 전시는 대전창작센터(대전 중구 대종로 470)에서 이루어졌으며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과학자와 7인(팀)의 작가가 약 1년간..
2024-10-14
2014년 프로젝트 대전은 "마음은 물질인가 관념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 예술은 인간의 마음작용 가운데서도 가장 복잡다단한 과정을 거치는 소통기제다. 뇌와 신경에 관학 과학적연구와 기술적 진보의 성과가 예술에 끼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더 브레인》은 대전시립미술..
2024-10-09
1978년 10월 14일에서 18일까지 대전문화원 화랑에서 제1회 《대전 78세대전》이 개최됐다. 1978년 목원대학교 선후배를 중심으로 한 미술인 12명에 의해 '대전 78세대'라고 하는 토탈 아트 그룹이 태동했다. 당시 AG 그룹 멤버였던 김한(목원대 미술교육과)..
2024-10-07
1975년 12월 25일 정오 대전역 광장, 사이렌 소리가 울리자 두 명의 미술학도 이종협, 정장직은 종이를 펼쳐 나열하고, 바람 불어 날아가는 종이 위에 돌을 얹어 놓고 그 끝에 자리하고 앉아 명상 자세를 취했다. 그리고 일어나 두 팔을 벌려 소리를 지르는 이 이상한..
2024-09-25
1973년 4월 10일부터 16일까지 산강화랑의 개관기념전 《세계적인 예술가, 고암 이응노화백》이 개최됐다. 음악가 바이올리니스트 서창선씨의 소장품 고암 이응노의 <죽>(1968년)등 총 17점이 출품된 이 전시회에 관장인 장정일 씨는 "산과 강, 자연의 꿈이 펼쳐지는..
2024-09-23
1973년 3월 목원대학교와 숭전대학교에 제1회 미술교육과 신입생이 입학했다. 대전지역에 최초로 4년제 미술대학의 신설과 함께 자체적으로 미술가를 교육하고, 배출함에 따라 대전미술은 자생력을 갖추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목원대학교는 1954년 감리교 대전신학원으로 발..
2024-09-18
어린이를 위한 미술은 무엇이야 할까. 대전시립미술관은 개관 이후 지속적으로 어린이의 미적 경험 확장과 실천적 미술관교육의 운영을 위해 감상과 체험이 결합한 형태의 전시를 개최해왔다. <나무와 나무 사이>(2014)는 '어린이미술'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단순히 '어린이를..
2024-09-11
1970년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충남예총화랑에서 충남청년미술인회 창립기념전이 개최됐다. 1회 전에 대한 기록은 흑백으로 된 흐릿한 포스터 사진 한 장으로, 전시에 대한 정확한 내역은 알 수 없으나 창립 멤버인 김여성의 회고에 따르면 "일종의 기성세대에 대한..
2024-09-09
1971년 5월 11일부터 5월 20일까지 충남예총화랑과 대전문화원 2곳에서 제1회 충청남도 미술전 수상작가전이 개최됐다. 충청남도가 후원하고 예총충청남도지부가 주관하는 이 미술전은 지방 자체적으로 개최하는 공모전으로는 경기도, 전남, 전북에 이어 4번째로 출범했으며..
2024-09-04
2014년의 청년작가지원전은 약 두 달 간 대전창작센터(대전 중구 대종로 470)에서 진행됐다. 안권영, 오완석, 최현석은 각각 영상, 조각설치, 회화를 통해 기존 체제와 형식에 대한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예술적 도전을 청년 특유의 참신한 발상과 언어로 풀어냈다. 오완석..
2024-09-02
일반적으로 대지의 평평한 면이나 선을 뜻하는 '지평'은 미술전시의 제목에서도 종종 쓰이는데 이는 전망과 가능성을 의미한다. <대전미술의 지평>은 대전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작가들의 작업세계를 재조명한 프로젝트로 2005년 처음 시작됐다. <대전미술의..
2024-08-28
대전은 1900년대 초 경부선 철도와 호남선 철도의 건설을 계기로 도시형성과 발전이 이뤄진 곳으로 미술 역사 역시 그리 길지 않다고 볼 수 있다. 광복을 전후로 도시의 팽창과 함께 학교가 늘어나고 미술교사들이 유입되면서 대전지역의 미술 활동이 나타나고 있지만, 기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