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인초대작가전》 리플릿, 1976 (이미지: 대전시립미술관 제공) |
지방문화원은 1945년 해방과 1950년 한국전쟁 이후 미국 공보원(USIS)의 지원과 지역의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설립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민족문화재건 운동에 힘을 쏟았던 이 단체는 1961년 말 공보부와 민간문화기관이 연석회의를 열고, 1962년 1월 23일 대전에서 한국문화원연합회 총회를 하여, 그해 8월 8일에 비영리 사단법인체로 출범했으며, 1964년까지 전국의 사설 문화원을 사단법인화 했다. 1965.7.11일에 「지방문화사업조성법」이 제정 시행돼 정부 지원을 받는 법적 단체가 됐다. 이 전시는 1970년대 우리나라 문화정책과 문화원의 역할을 엿볼 수 있는 자료다. 1977년 부터는 『충남작가 초대전』을 명칭을 바꾸어 연례적으로 개최하며 대전미술 발전을 도모했다.
/송미경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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