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4-06-10
대전 동구와 중구, 대덕구 등 전국 18곳의 인구감소 관심지역에 관한 1호 법안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해당 지역이 지역구인 국회의원을 주축으로 10일 공동 발의됐다. 인구감소지역이 되기 전 단계에서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는 것이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과 지방자치분권..
2024-06-10
대전시가 민선 8기 반환점을 앞두고 기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전시의회 본회의 통과를 앞둔 대규모 조직개편안에서 잘 드러난다. 대전시는 기존 13국에서 18국으로 확대하는 조직 개편안을 7월부터 운용한다. 정부와 국회를 상대하기 위한 대외협력본부 격상은 눈에 띈다..
2024-06-10
사람은 지구상에서 공기가 있어야 살아갈 수 있는 것처럼 국가는 안보가 튼튼해야만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국민들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하게 된다. 사무엘 헌팅턴은 '군인과 국가'라는 책에서 "이제 국방은 더 이상 군인들만의 영역이 아니다. 국가의..
2024-06-10
며칠 전 친구들과 AI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인 적이 있다. 주제는 대충 'AI를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가' 정도였던 것 같다. 대화를 나누던 대다수가 'AI가 이제는 사람보다 믿을 만하다'고 주장했는데, 한 친구는 아직 그 정도는 아니라며 고개를 저었다. 최근 대화..
2024-06-10
국립대전현충원은 추모객과 등산객이 섞여 있는 특별한 추모공간이다. 둘레길을 걷다 추모의 공간으로 가기도 하고 추모 후 자연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기도 한다. 해마다 6월이 되면 여름의 쨍한 날씨에도 호국영령이 잠든 이곳엔 먹먹함이 감돈다. 아무리 일상의 평화와 삶이 부..
2024-06-10
교수신문은 2023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견리망의(見利忘義)'를 선정했다. 이는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다'라는 뜻으로 원래 논어(論語) 헌문편(憲問篇)에 '이익을 보면 의로움을 생각하라'는 뜻의 '견리사의(見利思義)'에서 그 정반대의 뜻인 견리망의가 파생해 세상에..
2024-06-10
'성공적인 결혼은 매일 고쳐 지어야 하는 대저택과 같다.' /글=존F. 케네디·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2024-06-09
환자의 고통을 외면한 의사단체의 행보에 거침이 없다. 대한의사협회는 9일 '전국의사대표자회의'를 열고 18일 총파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의협이 집단 행동에 나선 것은 이번 의정 갈등 사태 이후 처음으로 개원의와 거점대학병원의 집단 휴진 참여 여하에 따라 의료 현장의..
2024-06-09
자녀 돌봄에 대한 국가와 지역 책임이 갈수록 확장되고 있다. 돌봄 안전망 구축도 시험대에 올랐다. 늘봄학교가 2학기부터는 6175곳의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 운영된다. 오전 7시부터 정규 수업 전 아침과 수업 후 최장 저녁 8시까지 돌봐주는 방식은 획기적이다. 프로..
2024-06-09
인사 업무를 하는 사회 초년생 몇 명이 '인사 전략과 전문가와의 대화' 라는 주제로 초청을 하네요. 퇴근 후 저녁 시간을 활용해 전문가를 만나 자신들이 궁금하거나 애로 사항을 질문하고, 인사 영역 중 하나를 정해 설명을 듣는다고 합니다. 입사 2년 차 미만의 사원입니다..
2024-06-09
일자리 창출의 세 가지 기둥은 무엇일까? 기존기업의 성장지원, 외부로부터의 기업유치, 그리고 신규창업이다. 첫째, 기존기업들의 경우 업력이 오래된 기업과 10년 안팎 기업들의 요구가 상이하다. 하지만 공통된 욕구로는 지속적 인재확보, 성장에 따른 건축 부지의 확대, 안..
2024-06-09
2024년 6월 8일(토) 13시 40분 동춘당 근린공원내 마련된 대전무형문화재 전수회관. 대전무형문화재 공연이 열린다 해서 양완석 한국성씨총연합회 대전충남지회장과 함께 찾았다. 기분부터 좋았다. 행사장에 들어서자 안내하는 학생들의 상냥한 말씨와 웃음이 그렇게 기분좋게..
2024-06-09
주변 남녀노소 십여명에게 묻는다. *저 꽃 이름이 뭔지 알려주세요.? 모두 *모르겠는데요.*, 먹고 살기 너무 바쁜 듯. 도심 큰 도로 한가운데 만발, 대략 천여송이 유월의 흰 꽃 *실유카*. 이쁜 꽃향기어 대한 오무(五無), 무관심 무표정 무반응 무의미 무뚝뚝. 그나..
2024-06-09
대전 2호선 트램 건설이 이제 눈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2월 한국개발연구원(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및 총사업비 조정이 완료되었고 4월에는 차량제작 공고, 5월에는 기본계획(변경) 승인이 이루어졌다. 지난해 11월 급전방식이 수소 트램으로 결정된 이후 숨 가쁘게..
2024-06-09
한글과 불교가 오랫동안 매우 긴밀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가령, 한글 창제 이후 석가의 일대기를 서술한 <석보상절>은 최초의 한글 산문 문헌으로서의 의의를 지니며, <석보상절>이 완성되자 세종은 직접 장편의 불교 서사시이자 찬불가라고 할..
2024-06-07
학생들이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아침 출근길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등교하는 학생들이 보인다. 아마도 이웃 학교 학생들인 것 같다. 어떤 학생은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는데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멋지고 신나 보여서 보기만 해도 흐뭇하다. 어떤 학생은 친구들과 등교하면서 깔깔깔..
2024-06-07
6.25 이후 70년의 변화가 그 이전의 전체역사시대 보다 크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빠른 속도로 문화와 문명이 무량하게 바뀌고 있다는 말일 것이다. 그것은 다분히 느낌에서 오는 것이리라. 그런 느낌은 옛 사람도 가졌을 법하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뽕나무 밭이..
2024-06-07
'많이 배운 자는 많이 알고, 많이 행한 자는 많이 얻는다.' 행한대로 받는 인생의 이치이다. 많이 얻으려면 많이 배워 알고 행함으로 얻게 된다. 다른 특별한 방법이 없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
2024-06-06
올해 건축의 노벨상이라는 프리츠카상을 수상한 일본의 건축가가 우리 판교 저층공동주택을 설계해서라 하여 놀람을 주었다. 발주처 주공의 당선 안 중 하나로 저층 집합주거의 좋은 예가 되었다. 공동성의 의미도 크고 폐쇄된 집합 주거의 개별성을 투명성과 공동시설이용이라는 발전..
2024-06-06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세종지방법원설치법)'이 22대 국회 몫으로 돌아왔다. 21대에서 8부·9부능선을 넘었다며 화색이 돌게 하던 그 법이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전체회의 문턱에 걸려 무산된 건 고쳐 생각해도 유감스럽다. 실질적인 법..
2024-06-06
충남도가 천안과 아산, 서산, 당진 등 4개 시 5개 지구 15.14㎢를 경제자유구역 대상지로 선정해 이달 중 정부에 지정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충남경제자유구역은 김태흠 지사가 취임 직후 1호로 결재한 '베이밸리' 건설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충남은 2008년 송악·..
2024-06-06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나라를 위해서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선열들의 뜻을 기리며 국가 사랑을 다짐하고 실천하려는 의지를 새기는 달이다. 나는 언젠가부터 애국가를 들으면 가슴이 뭉클해지곤 한다. 애국가 가사 중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라는 구절을 기도하..
2024-06-06
자신이 직접 피해를 당하지 않았지만, 주변 사람이 상사나 그 누구의 언행으로 인해 큰 피해 당한 것을 보고 들었다면, 같은 상황에서 그 언행을 하지 않으려 노력할 것이다. 호통치며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 CEO가 주관하는 회의에서 도전 과제를 해보고 싶다고 말하는 임직원..
2024-06-06
신자유주의는 20세기 후반에 대두된 정치, 경제, 사상적 조류를 뜻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본래 몇몇 경제학자들의 사상을 의미하는 단어로 출발하였으나 지금은 경제학계에서는 거의 쓰지 않고 오히려 경제학 외의 사회과학계에서 더 많이 사용되고 있지요. 특히 '세계화'의 흐름..
2024-06-06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자신의 삶보다 나라를 더 염려하고 헌신한 애국선열들의 정신을 다시 떠올려보는 오늘 현충일이 되기를 바래본다. /글=단재 신채호·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