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 아카이브] 45-대전문학 연구총서 책 속의 책

  • 오피니언

[대전문학 아카이브] 45-대전문학 연구총서 책 속의 책

박헌오 (사)한국시조협회 고문

  • 승인 2025-06-23 17:41
  • 신문게재 2025-06-24 1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대전 문인의 창작집 사전 첫권 책속의 책
대전 문인의 창작집 사전 첫권 책속의 책. (사진= 박헌오 고문)
많은 분이 문인을 자처하는 시대가 되어 몇 달이 지나면 문인이 되었다는 사람들이 나타난다.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서는 문학의 저변이 두꺼워진다는 측면에서 고무적으로 보는 평가도 있고 문인의 권위가 떨어지고 문학의 질적 저하가 걱정된다고 평가하는 분들도 있다. 여하튼 오늘의 문단에는 많은 문인의 이름이 오르고 있다. 문학을 애호하는 시민들을 위해서 이를 어떻게 정리해서 보여줄 것인가의 문제도 문단의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어떤 문인이 어떤 작품집을 내고, 그 가운데 대표적인 작품은 어떤 것인지를 수월하게 알 수 있어야 문인을 선별하여 작품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안목에서 대전문인협회는 대전문학 연구총서 제16집을 『책 속의 책』 상권으로 묶어 발간하였다. 대전문인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하였다는 한계는 있으나 다른 문학단체들도 고려해 볼 만한 일이다. 문인의 이름을 찾으면 그의 이력을 한 페이지에 정리해서 담고 그다음에는 그동안 발간한 문학작품 저서를 하나하나 요약해서 싣고 있다. 문인의 저서를 찾아볼 수 있는 사전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 상권에는 약 130명의 문인이 그동안 발간한 문학 저서들이 소개되어 있고 미처 참여하지 못한 문인들을 위하여 이어서 하권발간을 추진 중이다.

박헌오 (사)한국시조협회 고문



2025010601010002270
박헌오 고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3.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4.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5.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1.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2.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3.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4.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5.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