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4-09-23
성격 유형 검사 기법인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Myers-Briggs Type Indicator), 즉 MBTI가 개인을 넘어 정부 정책에 도입된다. 행정안전부가 23일 인구감소지역인 89개 시·군·구에 배포한 지역 특성 MBTI는 발상이 신선하다. 성격 분석을 본..
2024-09-23
반도체 등 국내 주력 산업 핵심기술의 해외 유출 사건이 속출하고 있다. 올해 첨단기술 해외 유출 사건은 총 15건으로, 이 중 3건은 유출 시 국가 안보 및 경제 발전에 중대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국가 핵심기술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
2024-09-23
국가를 위해 제복을 입고 근무하고 있는(군인, 경찰관, 소방관, 교도관, 해양경찰 등) 사람들은 진정으로 존중 받아야 하고 국민들이 아껴주며 사랑해주어야 한다. 국가가 위기에 처할 경우 이들은 국가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고 헌신할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기..
2024-09-23
'어려워도 제때하라. 그때 못하면 나중에 할 수 있을것 같지만, 그때 못한 것으로 인해 기회가 다시 오지 않는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2024-09-23
한가위 황금연휴가 지나갔다. 추석 풍경은 올해 더운 날씨만큼이나 갈수록 달라지고 있다. 가족이란 그리움이 있는 고향으로 향하던 행렬은 기세가 꺾였다. 차례상을 직접 만들기보다는 음식을 사서 준비하는 가정이 늘어나며 '혼추족'을 위한 한 끼 명절 음식도 나왔다. 명절 연..
2024-09-23
'500만 학생을 위한 500만 개의 교과서' 교육부는 이 구호를 외치며 내년부터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수학, 영어, 정보 등의 교과목에 우선적으로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하고, 2028년까지 전 과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부에 의하면 AI 디지털교과서는 학생..
2024-09-23
1973년 3월 목원대학교와 숭전대학교에 제1회 미술교육과 신입생이 입학했다. 대전지역에 최초로 4년제 미술대학의 신설과 함께 자체적으로 미술가를 교육하고, 배출함에 따라 대전미술은 자생력을 갖추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목원대학교는 1954년 감리교 대전신학원으로 발..
2024-09-22
폭염이 물러가고 드디어 가을이다. 끝날 것 같지 않던 재난 수준의 더위를 힘겹게 지나온 사람들과 뭇 생명들에게 주말엔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다. 비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내리고 빗물을 포함해 모든 물은 낮은 곳으로 흘러 바다로 이르는 하방연대의 표상이다. 약하고 부..
2024-09-22
대전 동구와 충북 옥천에 걸쳐있는 식장산(食藏山)에는 명칭과 관련해서 다양한 설화가 내려온다. 신라의 침입에 대비해서 백제가 식량을 저장한 곳이라는 이야기, 홍길동만큼이나 기행을 많이 남긴 전우치가 3년 동안 먹고 남을 먹거리와 보물을 묻어두었다는 이야기, 가난한 효자..
2024-09-22
지역 현안 중의 현안인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이 순항하지 못하고 있다. 전체 사업 지렛대인 35.4㎞ 구간, 즉 계룡에서 대전 도심을 지나 신탄진까지 가는 1단계 건설 구간이 멀게만 느껴진다. 지난해 12월 실시계획 승인 및 노반공사를 한다고 하고도 9개월 다 되도록 실..
2024-09-22
세종시의 역점 사업인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둘러싸고 집행부와 시의회의 대립이 심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수를 점하고 있는 세종시의회가 최근 임시회에서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4억5000만원을 전액 삭감하면서 갈등이 고조되..
2024-09-22
A팀장은 물건을 나르거나, 공동의 단순 작업 등 몸을 사용하는 궂은일에 항상 뒷전에 있다. "여기에 옮겨라, 저 물건은 치우고, 순서를 이렇게 하면 안 되지, 오찰자가 있네" 등 말로만 일하고, 직접 하는 경우는 없다. 직원들은 지시만 하는 팀장에 대해 불만이 많지만,..
2024-09-22
최근 새롭게 시작한 운동이 있다. 바로 러닝이다. 10년 가까이 웨이트 트레이닝 방식에만 적응했던 내 몸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고 싶었던 나는 접근성이 높고 돈도 별로 들지 않는 운동으로 알려진 러닝을 별다른 고민 없이 나의 일상 루틴에 추가했다. 러닝의 시작은 헬스..
2024-09-22
대한민국 헌법 제10조 전문은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라고 하여 「행복추구권」을 기본권의 하나로 규정하고 있다. '행복'이란 지극히 주관적이고 상대적인 개념으로서, 무엇이 행복이고 어떠한 방법으로 행복을 추구할..
2024-09-20
지난해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평균 5.34%로 11년 만에 최고점을 찍었다. 올해 3월엔 연 5.03%로 14년여 만에 대기업 금리보다 낮아지기도 했다. 중앙은행과 정부의 정책금융 등의 효과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중소기업 금융 부담은 여전하다. 19일(현지..
2024-09-20
걱정이 컸던 추석 연휴 '응급실 대란' 위기가 고비를 넘겼다. 추석 연휴 기간 '의료 대란'이 벌어지지 않은 것은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연휴 대비 20% 이상 감소한 데 있다. 시민들이 응급실 이용을 자제하면서 의료체계가 중증 환자 중심으로 운영..
2024-09-20
우리는 일상에서 자동차 앞 번호판이 없는 차량을 직접 보거나, 뉴스를 통해 지자체와 경찰이 합동으로 진행하는 과태료 체납 차량 일제 단속을 보곤 한다. 이는 질서위반행위규제법(이하 질서법) 제55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4조에 의거해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 차량 대..
2024-09-20
충북 음성군 생극면에 있는 '큰바위얼굴테마파크'에 들린 일이 있다. 사회 각계에 걸쳐 명성이 자자한 역사 및 현대 인물의 조각상이 나그네를 반긴다. 17만평의 규모와 수많은 인물 조각이 놀랍다. 선정에도 많은 조사연구가 있었겠지만, 조각 하나하나에도 심혈을 기울였음이..
2024-09-20
'어떤 상황 속에서도, 제 때 제 일을 해야 축복의 길이 열린다. 행한 것을 조건으로 다음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2024-09-19
AI에 의해 촉발된 4차산업혁명은 AI와 고도한 ICT기술과의 결합에 의해서 촉발됐는데, 이 두 기술의 연결고리는 딥러링 기반 AI가 데이터로부터 유효한 정보를 생성할 수 있도록 무수히 많은 인공신경망 (Artificial Neural Network)을 학습시킬 수 있..
2024-09-19
추석, 처음으로 전화와 문자로 집에서 추석 연휴를 보냈습니다. 딸의 출산 조짐이 있어 1주 전 먼저 고향에 가서 인사드리고, 손자가 태어나 36개월 손녀를 돌보고 있습니다. 손녀는 에너지가 장난이 아닙니다. 밤12시까지 잠을 안 자며 뛰어놀다 아침 7시가 되면 눈을 뜨..
2024-09-19
2016년 깊은 가을날, 대전의 옛 충남도지사 공관 마당에 펼쳐진 잔치는 바로 성심당의 6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얼마 전 이곳을 대전의 역사적인 명소로 문체부 지역문화컨설팅을 마치고 옛 관사 촌 일대를 역사 문화의 장소로 만들고 난 다음이었다. 이곳은 정원이 아름다운..
2024-09-19
형사 서도철은 베테랑입니다. 전편에 이어 영화의 중심을 잡고 갑니다. 빼어난 촉, 여건을 가리지 않는 사명감, 몸을 사리지 않고 범인을 잡는 스타일도 여전합니다. 문제는 신입 형사 박선우입니다. 범인을 잡는 데서 그치지 않고 법의 테두리를 넘어 보복하는 일도 서슴지 않..
2024-09-19
지금 우리 사회는 혐오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 학생들도 예외는 아니다. 유튜브, 틱톡 등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매일 셀 수도 없을 만큼의 대량 혐오 콘텐츠들이 쏟아지고 있다. 스마트폰 화면 너머로 우리 아이들은 병들고 있는 것이다. 더욱 심각한..
2024-09-19
우리는 너무도 편리한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지식은 챗지피티(Chat GPT)에게 물어보면 답이 나오고, 자신이 우리말로 쓴 글이 실시간으로 영문으로 번역되어 외국인에게 전달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세계 어느 나라에서 가서도 언어 장벽을 해소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