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출판
2020-07-09
아빠, 구름 위에서 만나요 파트리크 티야르 지음│바루 그림│김현아 옮김│한울림어린이 1939년부터 1945년까지, 독일 나치는 600만 명의 유대인들을 죽였다.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 유럽에서 가장 많은 유대인이 살고 있던 폴란드는 그 학살의 주무대가 된다...
2020-07-09
잠에서 깨어난 집 마틴 비드마르크 지음│에밀리아 지우바크 그림│이유진 옮김│고래이야기 가족도 없이 홀로 지내는 라숀 씨는 우울해 보이고, 그의 집은 음침하다. 고양이마저 도망갈 정도. 라숀 씨는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집안 곳곳에 켜둔 전등을 끄며 먼저 세상을 떠..
2020-07-08
야구소녀변은비 지음│최윤태 원작│파랑새2020년 6월 개봉한 영화 '야구소녀'를 원작으로 창작한 소설. 파랑새 영어덜트 시리즈 첫 번째 작품이다. "여자는 야구 선수가 될 수 없다"는 거대한 편견에 맞서는 야구소녀 주수인을 통해 꿈을 꾸는 모든 이들에게 응원을 메시지를..
2020-07-08
생명의 그물 속 자본주의 제이슨 W. 무어 지음│김효진 옮김│갈무리 '세계생태론(World-Ecology)'의 주창자 제이슨 W. 무어의 대표작. 금융위기·기후위기 등 오늘날 지구적 격변의 원천을 '인간 자연을 비롯한 자연을 조직하는 방법으로서의 자본주의'라고 주장한다..
2020-07-05
천년바위 소나무 사공환 지음│이든북 2017년 대전문학 시부문 신인작품상으로 등단, 현재 대전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공환 시인의 첫 시집이 출간됐다. 일흔이 넘은 나이, "문학이란 삶의 먼발치에서 머뭇거렸"다고 겸손하게 말하는 시인의 늦은 등단은 생활전선을..
2020-07-05
사람의 전쟁 1·2-문학의 눈으로 바라보는 한국전쟁 70년, 1950~2020 스토리밥 작가협동조합 지음│걷는사람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살아가는 현실 속에서 한국전쟁 이후 대한민국의 70년은 긴장과 갈등의 연속이었다. 분단의 암울한 현실을 기억하고 통일시대로 가기 위..
2020-07-05
미운 네 살 이야기 육아 이나훈 지음│로그인 광고기획자인 엄마가 아이에게 상상의 날개를 달아주고 동기를 부여하는 스토리텔링 육아법을 제시한다. 아이와 부딪히는 다양한 상황에서 욱하거나 윽박을 지르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40개의 이야기를 일러스트와 함께 담았다. 리더라..
2020-07-02
불볕더위에 대처하는 법 매기 오파렐 지음│이상아 옮김│문학과지성사 일상은 우연에 의해 틀어지곤 한다. 그것을 직면하지 못하는 누군가가 그 순간을 묻어버리면, 뒤틀린 결함은 상실과 상처의 불씨로 변한다. 그 불씨는 사소한 계기로 발화해, 누군가의 삶을 그을린다. 국내에..
2020-07-01
동생이 생기는 기분 이수희 지음│민음사 92년생 이수희 작가는 외동으로 10년을 살았을 때 수진의 언니가 됐다. 그로부터 19년이 지났으니 외동으로 살아온 시간보다 언니로 산 시간이 두 배쯤 길다. 동생이 있는 언니라는, 평범한 듯해서 망설여질 수 있는 이야기를 작가가..
2020-07-01
아날로그를 그리다 유림 지음│행복우물 '지금도 가끔 그때가 그리운 것은 첫사랑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이유 없이 볼이 발그레해지던 그 시절 나를 그리는 것일지도 모른다.'-본문 중에서 사라진 것들을 추억하는 일은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마음과 어딘지 닮아있다. 이미 쓸모없..
2020-06-29
마음 장애인은 아닙니다 이진행 지음│가갸날 저자 이진행은 작가이자 영화감독, 1인 사업가로 일하면서 운동을 꾸준히 하며 등산을 다니고 래프팅을 즐긴다. 체육대회에 나가 메달을 획득한 적도 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발음연습을 하며 독서를 하고 글을 쓴다. 누가 듣더라도..
2020-06-29
엄마소리가 말했어 오승한 지음│이은이 그림│바람의아이들 아기들은 자기에게 주어진 언어 환경에서 조금씩 말을 배우고 더 자라서는 글을 배우고 언어 능력을 습득해 나간다. 부모, 조부모 등의 보호자는 아기의 옹알이를 받아주고, 아기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사물의 이름을 하나..
2020-06-29
"영혼없는 홍보에 산소호흡기를 대고 싶었다." 언론인 출신 한국안드라고지연구소 김도운 소장이 언론홍보 가이드북 '홍보야 울지마라'를 출간했다. 이 책은 지방자치단체와 지방 공공기관을 겨냥한 언론홍보 안내서다. 저자 김도운 씨는 홍보의 주체들이 언론을 통해 자신들이 알리..
2020-06-28
'뉴욕 52번가' 하수구의 철학자 라바 라바 원작│톡 아스팔트 하수구 아래 사는 두 마리 벌레들이자 유튜브 750만, 페이스북 200만 팔로워를 거느린 스타 '라바'. 몇 분 남짓한 라바의 영상은 숨이 컥 막히는 지하철 안, 미친 듯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버티고 선 사..
2020-06-25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문화계는 또다시 휴관으로 인한 공연과 전시 일정이 모두 멈추고 있다. 이에 문화계를 비롯해 사회 전반에는 문화향유 갈증을 해소하고 각자의 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방편으로 '책 읽기'가 다시 확산하는 추세다. 중..
2020-06-24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중국편 3 유홍준 지음│창비 답사여행의 대명사, 유홍준 교수가 실크로드 답사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중국편 1~2권에 담은 서안, 하서주랑과 돈황을 지나 이번 3권은 본격적으로 신강위구르자치구 오아시스 도시들과 타클라마칸사막을 탐방한 기록이다...
2020-06-24
만년 꼴찌를 1% 명문대생으로 만든 기적의 독서법 니시오카 잇세이 지음│이아랑 옮김│비씽크 일본판 '공부의 신'으로 불리는 도쿄대학교 경제학부 4학년 저자가 삼수 끝에 도쿄대에 입학한 비결로 '기적의 독서법 5단계'를 소개한다. 생각의 힘을 기르고 공부머리를 만드는 능..
2020-06-24
얼굴을 그리다 정중원 지음│민음사 우리가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보지 못하고 죽는 것은 무엇일까. 책의 첫 문장이 던지는 질문의 답은 '나의 얼굴'이다. 역대 최연소로 19대 국회 의장, 5대 헌법재판소장의 공식 초상화 제작을 의뢰받은 하이퍼리얼리즘 초상화가의 에세이 『..
2020-06-22
"신발 끈을 매고 문을 나서는 순산, 내게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어느날 새벽 운동화 끈을 조여 매고 문을 박차고 나서 무작정 뛰기 시작했다. 바로 그 순간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것을 목도했다. 무너졌던 체형이 돌아왔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찾아왔다. 인생의..
2020-06-21
포옹가족 고지마 노부오 지음│김상은 옮김│문학과지성사 2차 세계대전과 태평양전쟁이 끝난 지 약 20년, 일본이 연합군에 의해 통치를 받았던 GHQ 시기가 막을 내린 지 10년이 지난 1963년. 일본사회는 끊임없이 유입되는 서구 문화를 받아들이며 변화에 적응해 가고 있..
2020-06-18
나를 찾아서 변예슬 지음│길벗어린이 깊은 바다 속, 줄을 지어가는 물고기 떼 속에서 한 어린 물고기가 밝게 빛나는 빛에 이끌려 대열을 이탈한다. 빛을 쫓아간 곳에는 반짝이는 것들로 가득하다. 어린 물고기는 자신도 이렇게 빛나고 싶다고 생각하며 붉은색 보석에 입을 맞춘다..
2020-06-18
종가의 귀환 - 잃어버린 우리를 찾아서 박성원 지음│책과나무 저자는 우리 역사 속 고난의 시작과 과정을 지리적 영향이나 주변 열강 때문이 아닌 우리 탓이라고 말한다. 1만 년 역사 본래 우리의 모습을 하나하나 짚어 보며 유라시아 대륙 최고의 문명개창국이었고 광대한 대륙..
2020-06-14
붉은 옥좌 1·2 박해완 지음│지식과감성# 2002년 계간 문학사랑에 소설이 당선돼 작품 활동을 시작한 박해완 작가가 4년 만의 신작 소설 『붉은 옥좌』를 펴냈다. 제목의 강렬함에서 느껴지는 비극의 빛깔은 조선시대 옥좌를 둘러싼 패륜의 역사에서 비롯한다. 수양대군의 역..
2020-06-14
안녕, 잉카 김희곤 지음│효형출판 마드리드 건축대학의 수업시간, 각자 자기 나라의 역사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저자는 처음으로 잉카에 관심을 갖게 된다. 페루 친구가 발표한 마추픽추와 잉카, 멕시코 친구가 소개한 아스텍과 마야는 그에게 아주 먼 나라의 신비한 건축 이야기로..
2020-06-11
난민, 난민화되는 삶 김기남 외 12명 지음│심정명 옮김│갈무리 2018년 10월 프로젝트 그룹 <난민×현장>이 만들어진 건 그해 6월 제주도에 도착한 예멘 난민 500여명으로 시작된 '집단난민'의 경험 때문이다. 당시 예멘 난민 수용 반대 청원에는 국민 71만명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