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산업안전보건공단, 건설현장 합동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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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산업안전보건공단, 건설현장 합동 안전점검

중부지역본부 청사 신축공사 현장서 중대재해 예방·동절기 안전관리 실태 확인
감사 업무교류 협약에 따른 첫 공동사업…위험요인 개선 여부도 점검

  • 승인 2026-11-08 10:37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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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들이 국립공원공단 중부지역본부 청사 신축공사 현장에서 합동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국립공원공단 제공)
국립공원공단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공공기관 발주 건설현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국립공원공단 조창배 상임감사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정혜선 상임감사는 지난 7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에 있는 국립공원공단 중부지역본부 청사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양 기관이 지난 0월 체결한 감사 업무교류 협약에 따른 첫 공동 협력사업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감사 기법 교류, 대규모 시설공사 및 조달 계약 교차감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양 기관 감사부서 관계자들은 공사 현황을 보고받은 뒤 현장을 둘러보며 건설기계 작업계획과 전도 방지 조치, 작업발판과 안전난간 등 추락 방지시설, 고령 근로자 휴게공간 확보, 외국인 근로자 안전관리, 고위험 작업허가 및 2인 1조 작업 준수 여부 등을 살폈다.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콘크리트 보온양생 과정의 질식 사고와 용접 작업 중 화재 예방, 한파·강풍 대비 등 계절별 안전관리 실태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현장 근로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작업중지 요청제와 위험신고제가 실제로 작동하는지도 점검했다. 발주기관인 국립공원공단이 이행해야 할 안전보건 확보 의무도 확인 대상에 포함됐다.

조창배 국립공원공단 상임감사는 "산업안전 전문기관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면서 발주기관으로서 놓치기 쉬운 위험요인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공단 건설현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정혜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상임감사는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건설현장이 민간 현장의 안전 모범이 돼야 한다"며 "산업안전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발주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지적사항의 개선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교차점검과 공동 워크숍 등을 통해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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