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김삿갓문화제의 여운, 시와 사진으로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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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김삿갓문화제의 여운, 시와 사진으로 다시 만난다

10~29일 영월관광센터서 '방랑의 시(詩), 영월의 빛' 기획전
학생 백일장·그림대회 수상작과 오로라·천체 사진 전시… 관람 무료

  • 승인 2026-11-08 09:31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청사전경3(2026.7.)
영월군청 전경(사진=영월군)
지난달 막을 내린 영월 김삿갓문화제의 감동이 학생들의 시와 그림, 밤하늘을 담은 사진 전시로 이어진다.

영월군은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 영월관광센터 2층 상설전시관에서 기획전시 '방랑의 시(詩), 영월의 빛'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월 16~18일 열린 제29회 김삿갓문화제의 학생 대회 수상작과 지역 사진작가들의 오로라·천체 사진을 함께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장에는 전국 학생백일장 수상작인 시와 산문, 전국 학생 사생·만화그리기 대회 입상작이 소개된다.

올해 백일장에서는 초등부와 고등부 24명, 사생·만화그리기 대회에서는 유치부부터 고등부까지 37명이 수상했다.

군은 영월문화관광재단과 협의해 작품을 선정하고, 축제 기간에 선보인 학생들의 창작 성과를 다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 사진작가들이 촬영한 오로라와 천체 사진도 전시된다. 조선 후기 방랑시인 난고 김병연(김삿갓)의 문학 정신을 잇는 학생들의 작품과 밤하늘의 빛을 담은 사진이 어우러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방랑시인 너도? 나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시 감상을 스티커에 한 줄 시로 적어 게시판에 붙이는 방식이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조원혁 영월군 관광개발팀장은 "김삿갓문화제의 성과를 축제가 끝난 뒤에도 더 많은 관광객과 나누고자 마련한 전시"라며 "아이들의 시와 그림, 영월 작가가 담은 밤하늘을 감상하며 김삿갓처럼 한 줄 시를 남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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