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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최종원 의원. |
최종원 부산시의원은 지난 6일 제341회 정례회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어린이 활동공간의 검사 결과와 후속 조치 현황을 짚었다.
보건환경연구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까지 실시한 마감재료 정밀검사 130건 가운데 25건이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초과했다. 초과율은 19.2%이며, 기준초과 25건 중 개선조치가 완료된 사례는 13건이다.
연도별 기준초과 건수는 2024년 9건, 2025년 3건, 올해 25건이다. 올해는 환경보건법 개정·시행으로 사전 환경안전성 조사사업이 종료되고 정밀검사 중심으로 검사체계가 전환됐다.
모래놀이터 검사에서도 부적합 사례가 이어졌다. 기생충란 검사 결과 지난해에는 107건 중 4건(3.7%), 올해는 104건 중 4건(3.8%)이 기준을 넘었다.
최 의원은 검사체계가 바뀌더라도 위험요인을 미리 찾아내는 기능이 약해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오염된 모래를 교체하거나 시설을 한 차례 정비하는 것만으로는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을 없애기 어렵다는 취지다.
이에 오염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 이후 상태까지 확인하는 후속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마감재료에 문제가 있다면 해당 자재의 교체 여부를 살피고, 모래놀이터는 외부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경로도 확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기관별 역할 분담도 요구했다.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검사와 분석을 맡고 부산시와 구·군은 시설 개선명령, 현장관리, 관련 비용 마련 등을 담당하는 협력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기준을 넘긴 시설의 조치 결과를 관계기관이 공유하고, 유사 시설에서도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 중심의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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