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숙 부산시의원, 특사경 수사 인력·사건 관리 개선 촉구

  • 전국
  • 부산/영남

남명숙 부산시의원, 특사경 수사 인력·사건 관리 개선 촉구

송치 건수 넘어 기소·처벌 결과 확인 요구
사회복지·민생경제 수사 인력 적정성 지적
장기 미처리 사건과 강제수사 실태 점검

  • 승인 2026-11-07 21:2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남명숙 의원
남명숙 부산시의원이 부산시의회 회의장에서 자료를 살펴보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 특별사법경찰의 수사 성과를 사건 송치 건수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실제 기소와 처벌로 이어진 결과까지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시의회에서 나왔다. 담당 인력의 업무 부담과 장기 미처리 사건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는 요구도 제기됐다.

남명숙 부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제341회 정례회 시민생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특별사법경찰의 사건 처리 방식과 인력 배치 현황을 살펴보고 수사 전문성을 높일 방안을 주문했다.

남 의원은 사건이 검찰에 넘겨진 비율만으로는 위법 행위에 대한 조사와 처분이 충분했는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봤다. 이에 송치 이후 기소 여부와 최종 처벌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는 관리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회복지수사와 민생경제수사TF 등 분야별 담당 인원이 실제 사건량을 감당할 수 있는지도 주요 쟁점으로 다뤘다. 사건별 난이도와 증거 수집, 관계자 조사, 법률 검토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해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는 취지다.

수사가 장기간 마무리되지 않은 사건의 현황과 처리 상태를 파악하는 방식도 점검 대상에 올랐다. 남 의원은 사건의 진행 과정이 제대로 기록되지 않으면 처리 지연의 원인을 파악하고 책임을 확인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피의자 출석 조사와 체포·구속영장 등 강제수사 수단의 활용 현황도 질의했다. 조사 과정에서 지켜야 할 법적 절차와 현장 수사관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의견이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은 원산지 표시와 공중위생, 청소년 보호, 불법대부업, 부동산 불법 거래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다룬다.

남 의원은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위생용품의 광고 및 표시 기준과 관련해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 위반을 예방하도록 시민에게 주의사항을 알릴 필요성도 언급했다.

남 의원은 부산시가 수사 인력과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사건 접수부터 송치 이후 결과까지 관리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도시공사 신임 사장에 이효식 전 대전시 주택정책과장 임명
  2. 아산시의회, 하반기 의정연수 성료
  3. '2기 조사중지' 벽 넘었다… 3기 진실화해위, 충청 미군 민간인 희생 29명 '진실규명'
  4. 아산축협, 양계농가에 Ai 면역증강제 지원
  5. 아산시, 숙박업소 30곳에 위생물품 지원
  1. 수능·내신 대전환에 국제중 인기…7년 새 지원자 73.6% 증가
  2. 아산시, 체납자 맞춤형 징수 본격화
  3. 아산시, 2027년도 국비 확보 '총력'
  4. 상명대 학생들, 서점서 '리타 길들이기' 낭독 공연
  5. 배관중 천안시의원, 안서동 금호어울림아파트 주민 교통 불편 해소 나서

헤드라인 뉴스


3기 진실화해위, 충청 미군 민간인 희생 29명 `진실규명`

3기 진실화해위, 충청 미군 민간인 희생 29명 '진실규명'

3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송상교)는 지난 3일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원회에서 제8차 위원회를 열고, 과거 2기 진실화해위원회 당시 '조사중지' 결정에 머물렀던 '충청지역 미군에 의한 민간인 희생사건'에 대해 한국전쟁 전후 미군에 의해 발생한 민간인 희생사건으로 공식 인정하고 29명에 대해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은 2기 진실화해위원회에서 규명되지 못하고 조사중지 상태로 남아있던 억울한 희생의 진상을 3기 위원회가 재조사해 진실규명 결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진실규명 결정이란 법에 따라 신청 사건 조사..

수능·내신 대전환에 국제중 인기…7년 새 지원자 73.6% 증가
수능·내신 대전환에 국제중 인기…7년 새 지원자 73.6% 증가

수능과 내신 평가체계 변화로 대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학교 단계부터 학업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국제중학교로 이어지고 있다. 특목고·자사고 진학 실적과 영어 중심 교육환경 등이 맞물리면서 국제중 선호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6일 종로학원이 분석한 2027학년도 국제중 지원 현황에 따르면 전국 5개 국제중 가운데 경쟁률을 공개한 4개 학교의 지원자는 8998명으로 집계됐다. 474명 모집에 평균 경쟁률은 18.98대 1로, 최근 7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원자는 2021학년도 5182명에서 2025학년도 8597명까지 꾸준히..

유성구 직원들의 손끝에서 피어난 국화축제…관람객 호응 `만발`
유성구 직원들의 손끝에서 피어난 국화축제…관람객 호응 '만발'

대전 유성구의 '제17회 유성국화축제'가 형형색색의 국화로 물든 도심 속 정원과 특별한 사연을 담은 조형물로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월 17일부터 11월 8일까지 유림공원과 유성천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당초 11월 1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일주일 연장 운영됐다. 특히 모든 국화조형물은 미술이나 조형을 전문적으로 배운 경험이 없는 유성구 직원들이 도면 없이 직접 제작하고 관리하는 작품이다. 이런 사실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실제 한 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 울긋불긋 물든 도심 울긋불긋 물든 도심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