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오시리아 생태숲 탄소흡수량 인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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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오시리아 생태숲 탄소흡수량 인증 추진

13ha 숲에 수목 5723주 식재
한국임업진흥원 무료 자문 지원
2027년 신청·2028년 등록 목표

  • 승인 2026-11-07 19:0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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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가 조성한 오시리아 생태숲 전경. 약 13ha 규모의 이 숲은 한국임업진흥원의 '2026년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등록·인증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진=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 오시리아 생태숲이 온실가스를 얼마나 흡수하는지 공식적으로 인정받기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 부산도시공사는 관련 제도에 등록하기 위한 전문기관의 자문을 받아 2028년까지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부산도시공사는 한국임업진흥원의 '2026년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등록·인증 지원' 공모에서 오시리아 생태숲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제도는 산림이나 녹지가 흡수한 온실가스의 양을 정해진 절차에 따라 확인하고, 인정된 실적을 배출권 거래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모 선정 자체가 탄소흡수 실적의 인증이나 배출권 발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오시리아 생태숲은 오시리아 테마파크 남측 원형보전지의 기존 수목을 군락 단위로 옮겨 조성했다. 약 13ha 면적에 모델식재 기법을 적용한 수목 5723주가 식재돼 있다.

이 숲은 2021년 자연환경대상에서 최우수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은 이력도 있다.

공사는 이번 선정에 따라 한국임업진흥원으로부터 비용 부담 없이 사업지 발굴 관련 컨설팅을 받는다. 자문 결과를 토대로 2027년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정식 등록을 신청하고, 2028년까지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일정이다.

공사는 외부사업 등록을 추진하는 한편, 향후 정부로부터 인증받은 탄소흡수 실적을 환경 분야 경영성과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활동은 부산시의 '산림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 기본계획'과 연계된다. 공사는 오시리아 생태숲에서 쌓는 경험을 앞으로 훼손지 복구나 공원·녹지 조성 분야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상용 부산도시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공사가 관리하는 녹지의 환경적 가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계기로 삼고, 등록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다른 사업에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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