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장에 담은 희망"…인천교통공사, 은둔 중장년층·자활참여자에 '행복'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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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에 담은 희망"…인천교통공사, 은둔 중장년층·자활참여자에 '행복' 선물

5일 만수종합사회복지관서 '행복한 얼굴 담기' 무료 프로필·증명사진 촬영
임직원 사진 재능기부 사회공헌…어르신 장수사진 넘어 취약계층으로 수혜 확대
은둔 이웃 사회 복귀 돕고 실질적 액자 지원까지…'지역 맞춤형' 상생 시정 모범

  • 승인 2026-11-06 09:30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보도자료 사진(행복한 얼굴 담기 사진 촬영)
인천교통공사가 만수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은둔 중장년층 및 자활근로 참여자 등을 대상으로 '행복한 얼굴 담기' 무료 촬영 행사를 실시했다/사진=공사 제공
지자체 지방공기업이 단순한 교통 서비스 제공을 넘어, 사회적 고립 위험에 노출된 은둔 이웃과 자활 근로자들의 자립을 응원하는 세심한 감성 복지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인천교통공사는 5일 만수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은둔 중장년층 및 자활근로 참여자, 지역 어르신 등 총 23명을 대상으로 무료 사진 촬영 행사인 '행복한 얼굴 담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내 임직원들의 전문적인 사진 촬영 재능기부를 활용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공사의 대표적인 모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당초 이 사업은 독거 어르신들의 장수사진(영정사진) 촬영을 위주로 진행되어 왔으나, 공사는 올해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다양한 계층을 보살피자는 취지에 따라 지원 범위를 크게 확충했다.

실제로 공사는 올해 상반기 어르신 14명을 위한 장수사진 봉사를 진행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이동이 불편한 교통약자 22명의 야외 나들이 행사와 연계해 현장 추억 사진을 선물하는 등 맞춤형 지원 체계를 넓혀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적 교류가 단절되기 쉬운 은둔형 중장년층과 자립을 위해 땀 흘리는 자활근로 참가자들에게 필요한 증명사진과 프로필 사진을 다채롭게 촬영했다. 취업 준비나 신분증 재발급, 각종 복지 혜택 신청 등 일상 및 사회활동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라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공사 측은 촬영본을 정성껏 보정 및 인화한 뒤 전용 액자에 넣어 각 참가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복지 전문가들은 이번 행사를 두고 단순 생필품 전달 위주의 일회성 구호 활동에서 벗어나, 소외계층의 자존감을 높이고 정서적 교감을 이끌어내는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의 우수 사례로 평가한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중장년층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사회 복귀 동기를 부여하는 데 긍정적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규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정성껏 찍은 사진 한 장이 참여하신 분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자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는 작지만 든든한 응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의 다양한 소외 계층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나눔 활동을 다각도로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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