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형과 본질 사이 간극…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18기 입주 작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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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과 본질 사이 간극…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18기 입주 작가전

하수현·백권도 作 15일까지 선봬

  • 승인 2026-11-05 15:27
  • 수정 2026-11-05 17:56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제18기 입주작가 백권도 作 '공의경계3' (사진=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제공)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는 11~15일 제18기 입주 작가 릴레이 개인전(Part 2)을 연다.

전시는 하수현 작가(전시실 1)와 백권도 작가(전시실 2)의 평면 작품으로 구성된다.

두 작가는 각기 다른 시선과 표현 방식으로 현대사회의 모습과 인간의 내면세계를 탐구하며 관람객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하수현 작가는 '이상 현상 보고서'를 주제로 지난 1년간 영천에서 수집한 낯설고 오묘한 풍경들을 회화로 풀어낸다.

익숙한 영천의 일상적인 풍경을 외부인의 시선으로 새롭게 바라보며 평범한 현실 속에 감춰진 낯선 감각과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

백권도 작가는 '공심설화(空心說話)'를 주제로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존재의 본질보다 외형을 중시하고 겉모습만으로 대상을 판단하는 현대사회의 모습을 은유적으로 비판한다.

특히 신체는 사라지고 의복만 남은 형상을 통해 외형과 본질 사이의 간극, 그 이면에 자리한 공허함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18기 입주 작가들의 창작 여정을 릴레이 개인전이라는 형식으로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전시가 시민들에게 가을의 정취와 함께 예술적 감성을 느끼고 일상 속 새로운 시선을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영천=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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