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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진주박물관 전경<사진=진주시 제공> |
국립진주박물관이 이전하면 진주성 안의 기존 건물을 미술관으로 고쳐 쓰겠다는 구상이다.
시가 제시한 총사업비는 362억 원으로 국비 217억 원과 지방비 145억 원을 나누는 안이다.
재원 설명은 지난해 시의회 발언과 차이가 있다.
5일 확인한 2025년 12월 15일 본회의 회의록에서 박미경 의원은 건립비 362억 원과 운영비가 모두 국비로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당시 박 의원이 제시한 개관 목표도 2028년으로, 현재 시가 내세운 2029년과 다르다.
시는 이번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시하는 건립비·운영비의 지방 재원 분담안도 수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부의 입지 검토는 여러 후보지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설계돼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공고한 조사 과업지시서는 최소 8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하되 연구 과정에서 늘어날 수 있도록 했다.
권역별 문화시설 공백을 찾고, 기초지자체의 인구 구조와 문화소비력·재정 여건도 분석하도록 정했다.
주민 조사에는 문화활동 실태와 접근성, 미술관 건립 수요, 선호 콘텐츠가 포함된다.
후보지별 주민 표본은 500명을 기준으로 제시했지만, 실제 조사 대상과 총표본은 수요조사 결과와 예산 범위에서 협의해 확정하도록 했다.
문화시설 편익을 평가하기 위한 별도 조사에서는 만 19세 이상 국민 지불 의사를 묻고, 가구당 연간 편익과 총편익을 추정하도록 했다.
미술·문화정책·경제 분야 전문가 조사로 평가항목의 중요도와 가중치를 정하는 절차도 담겼다.
시가 유치 근거로 제시한 특별기획전 누적 관람객은 26만 여명이며 정부 연구는 주민의 이용 수요와 문화 접근 여건까지 함께 살피는 구조다.
시는 올해 기본설계비 3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내년 실시설계비 10억 원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
2029년 개관 목표가 실제 관람 기회로 이어지려면 정부의 입지 판단과 함께 건립 이후 지방비 부담 범위도 구체화 돼야 한다.
진주=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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