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내 영유아 응급상황, 실습으로 대비"…영종구, 예비 부모 출산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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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내 영유아 응급상황, 실습으로 대비"…영종구, 예비 부모 출산교실 운영

11월 5일~12월 2일 영종구보건소 아이마중센터서 총 5회 진행
CPR 인형 활용한 응급처치 실습부터 태교·육아 강좌까지 다각화
영종 국제도시 유입 젊은 가구 맞춤형 보건 서비스 확대

  • 승인 2026-11-04 10:58
  • 수정 2026-11-04 11:17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2026년 제3기 출산준비교실 운영)
인천시 영종구가 관내 임신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건강한 출산과 안정적인 육아 준비를 돕기 위해 '2026년 제3기 아이마중 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한다/사진=영종구청 제공
인천 영종 국제도시 일대 신도시 개발과 인구 유입으로 젊은 층 가구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지자체 차원의 맞춤형 출산·양육 보건 서비스가 한층 고도화되고 있다.

인천시 영종구는 영종 지역 예비 부모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출산 준비와 초기 양육 역량을 높이기 위한 '2026년 제3기 아이마중 출산준비교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모자보건 전용 인프라로 새롭게 문을 연 '영종구보건소 아이마중센터'를 중심 거점으로 삼아 진행되는 첫 기수 프로그램이다. 시설 인프라 개선과 더불어 기존의 시청각 중심 강의에서 벗어나 부모가 직접 체험하고 익히는 실전형 교육 과정을 대폭 강화했다.

5일부터 12월 2일까지 총 5회차로 편성된 이번 3기 교실은 출산 직후 가정에서 부딪히는 실전 양육 문제 해소에 주안점을 뒀다.

주요 교육 항목은 ▲분만 기전 이해 및 산욕기 건강관리 ▲신생아 수유 주기 관리 및 기본 케어 ▲영유아 발달을 돕는 베이비 마사지 등 필수의학 정보로 구성됐다.

특히 가정 내 안전사고 대비책으로 수강생 만족도가 높았던 '신생아 응급처치' 과목의 경우, 영유아 전용 심폐소생술(CPR) 모형을 활용한 1대 1 맞춤형 실습을 진행한다. 영아기 발생하기 쉬운 이물질에 의한 기도 막힘이나 이식증 관련 사고, 갑작스러운 호흡 이상 등 위급 상황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행동 요령을 몸으로 익히도록 설계했다.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대면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태아와의 애착 형성을 돕는 플라워 태교 및 가죽공예 클래스 등을 배치해 출산을 앞둔 임신부의 심리적 불안을 완화할 계획이다.

수도권 신도시 지역의 경우 젊은 부부층의 입주 비율이 높아 출산·보건 관련 공공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타 지역 대비 높은 편이다. 영종구는 모자보건 전용 공간인 아이마중센터를 활용해 임신 전 단계부터 출산, 영유아 육아로 이어지는 단계별 보건 체계를 차질 없이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한숙 영종구보건소장은 "아이마중센터라는 전문화된 교육 공간이 마련된 만큼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체계적인 출산·양육 지원을 펼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를 반영한 밀착형 보건 사업을 적극 발굴해 양육 부담을 낮추는 보건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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