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교육에 최대 100억 원 지원 기회…작은 학교들 하나의 캠퍼스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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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교육에 최대 100억 원 지원 기회…작은 학교들 하나의 캠퍼스로 연결

교육부 교육 혁신 선도 지역 공모 선정…2027년부터 5년간 사업 추진, 도심·농촌 학교 강점 공유하는 ‘UNI-ON 캠퍼스’로 교육환경 변화 모색

  • 승인 2026-11-04 10:44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교육지원청은 교육부의 ‘교육 혁신 선도 지역’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최대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규모 학교 간 교육과정과 자원을 공유하는 ‘UNI-ON 캠퍼스형’ 운영 모델을 구축합니다.

이 모델은 도심과 농촌 지역 학교를 연결해 개별 학교의 한계를 보완하고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향후 지자체 및 지역 대학과 협력하여 지역 전체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거주 지역이나 학교 규모에 상관없이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제천교육지원청 전경
제천교육지원청 전경(사진=제천교육지원청 제공)
제천의 작은 학교들이 학교별 특색을 살리면서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하는 새로운 교육체계 구축에 나선다.

학생 수 감소로 교육환경 변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학교 간 협력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넓히고, 지역의 교육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식이 제천교육의 새로운 발전 방향으로 제시됐다.

제천교육지원청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7년도 교육 혁신 선도 지역' 사업 대상에 포함되면서 지역 특성에 맞춘 학교 운영모델을 마련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제천은 내년부터 연간 최대 20억 원씩 최장 5년간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사업이 최대 지원 규모로 운영될 경우 총 100억 원의 국비 지원이 가능해 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혁신 선도 지역은 학생 수 감소와 지방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부 사업이다.

지역마다 다른 교육환경을 고려해 학교와 교육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이 함께 새로운 교육 운영 방식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140여 개 인구감소 지역이 참여한 1유형 가운데 32개 지역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충북에서는 11개 시·군 중 제천과 보은이 이름을 올렸다.

제천교육지원청은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학생 수가 적은 학교의 교육 여건을 보완하고 지역 전체가 교육자원을 공유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제천 교육 혁신 구상의 중심에는 'UNI-ON 캠퍼스형' 학교 운영모델이 있다. 이 사업은 도심과 읍·면 지역에 흩어져 있는 소규모학교들을 가까운 생활권 단위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각 학교가 보유한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시설, 교육자원을 다른 학교와 함께 활용하도록 해 개별 학교의 한계를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학교마다 모든 교육 활동을 독자적으로 운영하기보다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면서 학생들에게 더욱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도심과 농촌지역 학교가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의 규모나 위치에 따라 교육 경험에 차이가 발생하는 문제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교육지원청은 학교 간 공동 운영이 가능한 교육과정과 협력 방식을 구체화해 제천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학교 내부의 교육과정 개선뿐 아니라 지역사회가 가진 자원을 교육 활동과 연결하는 데도 의미를 두고 있다.

제천교육지원청은 충청북도교육청과 제천시를 비롯해 지역대학, 각급 학교, 학부모, 주민 등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그동안 제천시와 교육 특구 사업을 추진하면서 축적한 협업 경험도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는 데 활용한다.

지역 교육기관과 대학이 가진 인적·물적 자원을 학교 현장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교육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협력체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제천교육지원청은 교육 혁신 선도 지역 사업이 학생 수 감소에 대응하는 새로운 교육 운영 방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소규모학교를 단순히 학생 수가 적은 교육기관으로 바라보는 데서 벗어나 학교마다 가진 특성을 연결해 지역 전체의 교육 역량을 높이는 방향이다.

이범모 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선정이 학교별 강점과 지역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하나로 모으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또한 제천의 모든 학생이 거주지역과 학교 규모에 관계없이 자신의 진로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아울러 지역교육의 변화가 학생들의 성장과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제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UNI-ON 캠퍼스형' 학교 운영체계를 구체화하고, 지역 여건에 적합한 교육 혁신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 선정이 작은 학교들의 협력과 지역 교육자원 공유를 통해 제천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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