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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군은 지난 3일 군청 대강당에서 윤희신 군수와 공직자, 학생, 지도교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태안군 청소년정책제안한마당' 우수 정책 발표회를 개최했다.(사진=태안군 제공) |
태안군 청소년들이 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직접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군정 참여의 주체로 나섰다.
태안군은 지난 3일 군청 대강당에서 윤희신 군수와 공직자, 학생, 지도교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태안군 청소년정책제안한마당' 우수 정책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을 통해 민주시민 역량을 키우고, 청소년의 시각이 담긴 정책 아이디어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공모를 통해 접수된 15개 팀 가운데 서류심사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선정된 5개 팀이 본선에 올라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학생들은 청소년 이동권 개선과 지역상권 활성화, 과학교육 확대, 학습공간 조성, 대중교통 개선 등 실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태안여중 학생들은 교통 취약지역 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기 위한 청소년 전용 콜택시 운영 방안을 제안했으며, 태안중학교 학생은 청소년증과 자원봉사 마일리지를 연계한 지역상권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다.
또 태안고 학생들은 청소년들이 직접 과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교육봉사에 참여하는 로컬융합과학 자원봉사단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청소년수련관 학습공간 조성과 수요응답형 마을버스 정류장 구축 등 생활밀착형 정책이 소개됐다.
군은 발표된 제안들을 관련 부서에 전달해 실현 가능성과 정책 반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며, 우수 정책을 제안한 학생들에게는 태안사랑상품권이 지급되며, 지도교사에게는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갖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앞으로도 청소년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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