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김치산업 경쟁력 제고 사시사철 김치원료 공급단지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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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김치산업 경쟁력 제고 사시사철 김치원료 공급단지 조성 본격화

320억 투입 대산면 5만274㎡ 부지 생산·가공·저장·유통 기반 구축

  • 승인 2026-11-04 10:09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고창군,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 최종 보고회(2)
고창군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 최종 보고회.(사진=고창군 제공)
전북 고창군이 지역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사시사철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4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심덕섭 군수와 관계 부서장, 군의원, 김치산업 관련 전문가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설계 방향과 실행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사업은 고창군 대산면 산정리 일원 5만274㎡ 부지에 총사업비 320억 원을 투입해 절임가공시설과 저온저장시설, 폐수처리시설, 염수재활용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고창군,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 최종 보고회
고창군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 최종 보고회.(사진=고창군 제공)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되며, 김치원료의 생산부터 가공·저장·유통까지 연계하는 종합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설계에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제 생산현장의 효율성과 시설 운영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절임배추와 세척무 생산시설은 원료 입고부터 전처리, 절임, 포장, 출하까지 작업 동선을 간소화하고 공정별 효율성을 높이도록 설계했다.

저온저장시설 역시 단기·장기 보관 특성을 고려하고 화물차량과 지게차의 이동 동선을 구분해 원료 품질 유지와 안전한 작업환경을 함께 확보하도록 했다.

또한 향후 시설 확장에 대비해 증축부지를 확보하고, 추가 예산이 마련되면 50평 규모의 저온저장고 8개소를 추가 설치할 수 있도록 단계별 확장계획도 반영했다.

군은 최종 설계와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건축·전기·통신·소방 등 분야별 공사 발주와 착공을 추진해 2027년까지 공급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공급단지가 완성되면 계절과 수급 상황에 따른 김치원료 공급의 불안정성을 줄이고,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생산농가와 김치산업을 연결하는 지역 상생의 산업 기반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심덕섭 군수는 "사시사철 김치원료 공급단지는 단순한 시설 조성사업이 아니라 고창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김치원료를 안정적으로 저장·가공·유통해 지역 농업과 김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사업"이라며 "실제 농가와 김치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사업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을 연결하는 체계를 강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힘써 나갈 방침이다.함께 여는 미래, 도약하는 고창!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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