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외국인근로자들 한자리에, 국적 넘어 소통·화합의 축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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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외국인근로자들 한자리에, 국적 넘어 소통·화합의 축제 열렸다

서산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제1회 한마음축제 개최, 다문화 교류의 장 마련
전통 검무·키르기스스탄·필리핀 공연부터 줄다리기·장기자랑까지 다채로운 행사

  • 승인 2026-11-02 22:2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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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외국인근로자 한마음축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에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이 국적과 문화를 넘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서산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외국인근로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제1회 외국인근로자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서로 다른 국가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외국인근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문화를 나누고 교류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속감과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한국 전통 창작 검무를 비롯해 키르기스스탄과 필리핀 문화공연 등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소개하는 무대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전통과 특색을 담은 공연을 함께 즐기며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체육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단체 줄다리기와 협동 게임이 펼쳐져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총 10개 팀이 참가한 장기자랑에서는 노래와 춤 등 각자의 재능을 선보이며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행사장 야외에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음식부스도 운영돼 참가자들이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보며 이색적인 먹거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체육대회와 장기자랑 시상식, 경품 추첨,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면서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한마음축제는 외국인근로자들이 일터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는 소통의 공간이자, 국적을 넘어 하나 되는 지역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서산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들의 문화적 교류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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