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 기록, 전시 넘어 가족의 추억으로…기록문화 체험의 장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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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 기록, 전시 넘어 가족의 추억으로…기록문화 체험의 장 열려

충남교육청기록원, 기록의 날 행사 개최…AI 복원 특강·가족 아카이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 승인 2026-11-02 15:05
  • 수정 2026-11-02 15:17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충청남도교육청기록원은 충남 교육의 역사와 개인의 삶을 연결하는 ‘기록의 날 더,아카이브’ 행사를 개최하여 지역민들에게 기록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교 운동회 100년사 전시와 AI 활용 기록 복원 특강, 가족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공공 기록뿐 아니라 개인의 일상 또한 소중한 기록 자산임을 알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기록원은 이번 행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7일부터 수덕사에서 순회전시를 진행하며 도민들이 교육 역사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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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교육청기록원, 기록의 날 '더 아카이브' 행사 성료 사진 기록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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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교육청기록원, 기록의 날 '더 아카이브'행사 기록원 제공
충남교육의 과거와 현재를 기록으로 살펴보고 가족의 일상까지 직접 기록해 보는 문화행사가 지역민들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충청남도교육청기록원은 지난 10월 31일 기록원에서 개최한 '2026 충청남도교육청기록원 기록의 날 더,아카이브' 행사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록을 단순히 보관하고 관리하는 대상으로 바라보는 데서 벗어나, 지역의 역사와 개인의 삶을 연결하는 문화자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기록 특강과 전시 관람뿐 아니라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록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눈길을 끈 프로그램 중 하나는 충남 학교체육의 변천사를 조명한 기획전시였다.

'충남 학교 운동회 기록 100년, 그날의 함성 기록이 되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전시에는 과거 운동회 트로피와 사진 등이 소개됐다.

학교 운동회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시대별 학교생활의 모습과 교육 현장의 변화를 되짚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록의 보존과 활용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인공지능(AI)과 기록물 복원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는 새로운 기술이 기록의 보존과 복원에 활용되는 분야를 다뤘다. 참가자들은 기록원 견학을 통해 기록물이 수집된 이후 보존·관리되는 과정도 살펴봤다.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은 기록을 일상 속 활동으로 확장했다.

가족의 이야기를 작은 책으로 제작하는 '패밀리진(ZINE)'을 비롯해 사진 복원, 디지털 아카이빙, 도장과 키캡 만들기 등이 운영됐다.

전시장 곳곳에 숨겨진 기록을 찾아보는 '숨은기록찾기' 이벤트도 마련해 참여형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교육 기록뿐 아니라 개인과 가족이 간직한 기억 역시 보존할 가치가 있는 기록이라는 점을 보여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

과거의 사진과 문서가 지역사회의 역사적 자료가 되듯, 오늘날의 일상도 미래 세대가 활용할 수 있는 기록으로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박인순 충청남도교육청기록원장은 "앞으로도 기록원이 자료 보존 기능을 넘어 도민들이 자유롭게 방문하고 배우며 문화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충청남도교육청기록원은 오는 11월 7일부터 12일까지 예산 수덕사 선미술관에서 2차 순회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순회전시는 기록의 날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도민들에게도 충남교육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기록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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