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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교육지원청이 10월 31일 말빛학교 이중언어교실 책거리 행사를 열고 참여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사진=공주교육지원청 제공) |
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오명택)은 지난 10월 31일 2026 이주배경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인 '말빛학교' 이중언어교실 책거리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당초 11월 7일 예정됐던 종강식에 앞서 공주시가족센터가 주관하는 이중언어말하기대회 일정을 고려해 한 주 앞당겨 진행됐다.
말빛학교 이중언어교실은 일본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등 3개 언어, 총 4개 반으로 운영됐으며 이주배경학생과 비이주배경학생 4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공주시 행복누림에서 매주 토요일 3시간씩 총 18회에 걸쳐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배우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우리 전통문화인 책거리를 접목해 의미를 더했다. 책거리는 책 한 권의 공부를 마친 뒤 스승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배움의 결실을 함께 나누는 전통문화다.
학생들은 책거리 행사를 통해 한 해 동안의 배움을 되돌아보고 서로의 성장을 격려하는 한편, 가르침을 전한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중국어반에 참여한 한 학생은 "토요일마다 일찍 일어나는 게 힘들었지만 수업이 재미있어 꾸준히 참여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말빛학교 이중언어교실이 학생들에게 언어 능력을 기르는 기회뿐 아니라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주배경학생과 비이주배경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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