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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광역시청 청사 전경. (사진=울산시 제공) |
울산시는 2일부터 18일까지 시와 구·군이 발주한 공사장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건설현장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울산시 본청과 사업소, 출장소 및 구·군에서 발주한 공공 건설현장이다. '건설기술 진흥법'에 따라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대형 공사장과 중소규모 현장이 모두 포함된다.
이번에는 국토안전관리원 등 외부 전문기관이 참여해 기술적 판단을 돕는다. 서류 구비 여부만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공사 상태와 법정 안전 절차의 이행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중점적으로 살펴볼 부분은 건물의 보·기둥·벽체 등 하중을 받는 구조물이다. 사용 자재가 적절한지, 공사가 안전 기준에 맞게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한다.
지하 굴착 현장에서는 주변 땅이 내려앉는 징후와 흙이 외부로 흘러나오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도 살핀다. 화재 위험과 추운 날씨에 대비한 작업장 관리 상태 역시 조사 대상이다.
현장에서 바로 고칠 수 있는 문제는 즉시 개선하도록 하고, 추가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해당 공사를 발주한 부서에 전달할 방침이다. 발주부서는 개선 일정을 정해 후속 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
울산시는 정기 합동조사 외에도 공사 종류와 계절에 따른 위험을 고려해 별도의 현장 확인을 이어가고 있다. 밀폐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식·중독 사고와 보행자 통행이 많은 도심 공사장의 위험을 중점적으로 살피는 방식이다.
겨울철에는 임시 소방시설이 제대로 설치됐는지와 불이 붙기 쉬운 자재를 분리해 보관하고 있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작업자가 위험에 노출되기 전에 문제를 발견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실제 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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