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의 생명샘 ‘명매기샘’, 인천강의 시작을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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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의 생명샘 ‘명매기샘’, 인천강의 시작을 알리다

생태·지질학적 가치 보유

  • 승인 2026-11-02 10:49
  • 신문게재 2026-11-03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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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의 생명샘 '명매기샘'.(사진=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 수랑동에는 고창의 생명줄인 인천강의 발원지 '명매기샘'이 자리하고 있다.

명매기샘은 맑은 물이 솟아나는 자연의 샘으로, 이곳에서 시작된 물줄기는 명매기를 따라 조산저수지와 고수천을 거쳐 고창천과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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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의 생명샘 '명매기샘' 안내판.(사진=고창군 제공)
이후 소요산과 선운산 사이를 지나 줄포만으로 흘러가며 서해와 만나는 긴 물길을 이어간다.

명매기샘은 전북사랑회가 전북의 5대 강 뿌리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2001년 발굴하면서 그 의미가 널리 알려졌다.

특히 고창의 자연환경과 지질학적 가치를 보여주는 소중한 자원으로 평가받으며, 2023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통해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았다.

명매기샘은 단순히 물이 솟아나는 샘을 넘어 고창의 하천과 생태계를 이어주는 자연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작은 샘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여러 하천을 지나 바다에 이르기까지 자연의 순환과 생명의 연결을 보여주고 있다.

김성숙 고수면장은 "명매기샘은 인천강의 시작이자 고창의 소중한 자연유산으로, 우리 지역이 간직한 생태·지질학적 가치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장소"라며 "앞으로도 명매기샘의 역사적·자연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소중한 자산으로 보존하고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의 작은 샘에서 시작된 생명의 물길, 명매기샘. 자연이 만들어낸 소중한 유산을 지키고 알리는 일은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가치를 이어가는 또 하나의 길이 되고 있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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