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화재는 ‘인명구조’·AI는 ‘확산 차단’…재난별 대응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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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화재는 ‘인명구조’·AI는 ‘확산 차단’…재난별 대응훈련 실시

군청사 합동소방훈련, 신속한 대피와 초기 진화·인명구조에 중점
가축전염병 가상방역훈련, 의심 신고부터 이동 제한까지 방역체계 점검

  • 승인 2026-11-01 06:55
  • 수정 2026-11-01 07:04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단양군은 지난 29일 화재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대비해 각각 신속한 대피와 초기 방역에 중점을 둔 유형별 맞춤형 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초동 조치와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집중 점검하며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실전 대응력을 높였습니다.

군은 앞으로도 반복적인 훈련과 철저한 방역 관리를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안전한 지역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보도 3) 군청사 합동소방훈련(2)
단양군이 군청사에서 실시한 '2026년 군청사 합동소방훈련'에서 직원이 소방호스를 이용해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초기 진화훈련을 하고 있다.(사진=단양군)
충북 단양군이 화재와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서로 다른 재난 상황에 대비해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화재훈련은 신속한 대피와 인명구조에, 가축전염병 훈련은 초기 방역과 확산 차단에 초점을 맞춰 재난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군은 지난 10월 29일 군청사 합동소방훈련과 가축전염병 가상방역훈련(CPX)을 각각 실시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초동대응 절차와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먼저 군청사 합동소방훈련은 이날 오후 2시 청사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번 훈련의 핵심은 화재 발생 직후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고 직원과 방문 민원인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데 있었다.

군은 연무기와 연막탄으로 실제 화재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한 뒤 119 신고, 화재경보기 작동, 대피방송 등 초기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이어 직원과 민원인들의 건물 밖 대피를 유도하고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활용한 초기 진화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소방차와 구급차가 현장에 출동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활동을 펼쳤으며, 부상자 발생에 대비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훈련도 병행했다.

훈련 이후에는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을 교육하고, 안병숙 행정복지국장의 종합 강평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보도 4) 가상방역훈련 단체사진
단양군이 실시한 '2026년 가축전염병 가상방역훈련(CPX)'에서 표기동 국장(왼쪽 다섯 번째)을 비롯한 관계기관 및 축산단체 관계자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와 철저한 방역 실천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단양군)
반면 같은 날 실시된 가축전염병 가상방역훈련은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사례 발생 이후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 절차에 집중했다.

화재훈련이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피와 구조에 중점을 뒀다면, 가상방역훈련은 의심 신고 접수부터 상황 전파, 초동방역, 시료 채취와 검사 의뢰, 이동 제한까지 단계별 대응체계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관계기관과 축산단체 간 정보 공유와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방역 단계별 담당자의 역할과 임무를 명확히 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실제 방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개선 사항을 공유하며 가축전염병 발생 시 현장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도 살폈다.

이처럼 두 훈련은 대응 대상과 방식에서 차이를 보였지만, 재난 발생 초기 신속한 조치와 관계기관 간 협력이 피해를 줄이는 핵심이라는 점에서는 공통된 목적을 갖고 추진됐다.

안병숙 행정복지국장은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한 훈련에 직원들이 진지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화재 대응능력을 높이고, 직원과 군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청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표기동 농림환경국장은 "조류인플루엔자와 같은 가축전염병은 발생 초기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피해 확산을 막는 핵심"이라며 "반복적인 훈련과 철저한 방역관리로 가축전염병의 유입과 확산을 차단하고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청사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예찰·방역 점검을 지속하며 재난 유형별 대응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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