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청도반시 소과 500톤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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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청도반시 소과 500톤 매입

수확기 농가 부담 완화 나서

  • 승인 2026-10-29 15:44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청도군, 청도반시 소과 수매·저장으로 농가 어려움 해소 나서
박권현 군수가 청도반시 소과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청도군 제공)
올여름 가뭄으로 청도반시 소과 생산이 늘면서 재배 농가의 소득 감소 우려가 커지자 청도군이 수급 조절을 통한 가격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청도군(군수 박권현)은 농산물 가격안정기금을 활용해 청도반시 소과 500톤을 매입·저장하기로 하고,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6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수매를 진행한다.

이번 조치는 수확기에 집중적으로 출하되는 소과의 일부를 시장에서 흡수해 유통 물량을 관리하고, 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청도반시는 지역 농업인의 주요 소득 작목인 만큼 출하 시기 수급 불균형에 대응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매입 대상은 5㎏당 50~60개가량 들어가는 크기로, 개당 무게가 80~100g인 청도반시 소과다. 수매 가격은 20㎏ 컨테이너당 1만3,500원으로 정했다.

사업 추진에 앞서 군은 지난 21일 소과 유통대책 간담회를 열어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으며, 다음 날 실무자 회의를 거쳐 수매와 저장 방안을 구체화했다. 이어 23일 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수매 절차에 들어갔다.

현장에서 만난 청도읍의 한 60대 농가는 올해 여름 가뭄으로 소과 생산량이 늘어난 데다 농자재비와 생산비까지 상승해 소득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군의 수매 지원이 농가 운영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청도반시 재배 농가가 안정적으로 생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판로 확보와 가격 안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도반시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지원 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청도=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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