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김포시장, “김포아라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대책과 자족기능 강화 방안 선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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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형 김포시장, “김포아라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대책과 자족기능 강화 방안 선행돼야”

  • 승인 2026-10-29 15:36
  • 염정애 기자염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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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형 김포시장, "김포아라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대책과 자족기능 강화 방안 선행돼야"(사진= 염정애 기자)
이기형 김포시장이 정부의 '김포아라 공공주택지구' 발표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실효성 있는 광역교통대책 수용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 시장은 29일 김포아라 공공주택지구 후보지 발표에 따른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김포시의 입장과 강력한 요구 사항을 밝혔다.

이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김포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일방적 강행 발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철저한 대책 없는 일방적 주택 공급은 우리 시를 단순한 '소비형 베드타운'으로 전락시키고 시민의 삶의 질을 벼랑 끝으로 내몰 뿐이다.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에 이어 또 다시 신규 추가 발표로 김포시 공공임대비율은 매우 높다"며 시의 재정 악화 및 시민의 재산권 침해 발생 등에 대한 우려를 밝혔다.

이 시장은 "정부가 신규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면, 김포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로서 김포시의 요구를 전적으로 수용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며 ▲실효성 있는 광역교통대책 전면 수용 ▲공공임대주택 확대로 인한 시의 재정 악화와 손실에 대한 대책 선행 ▲실질적 자족기능 확보 대책 마련 ▲원주민의 정당한 권익 보장 및 공간적 연속성을 고려한 합리적 지구계획 수립을 강력 요구했다.

이날 이 시장이 발표한 김포시 4대 핵심 요구사항 중 첫 번째 '선교통·후입주' 원칙 없는 무분별한 교통난민 양산을 즉각 중단하고, 실효성 있는 광역교통대책 수립, 두 번째 공공임대주택 확대로 인한 김포시의 재정 악화와 손실에 대한 대책 선행, 세 번째 소비형 베드타운 전락을 막기 위한 실질적 자족기능 확보 대책 마련, 네 번째 원주민의 정당한 권익 보장과 공간적 연속성을 고려한 합리적 지구계획 수립이다.

이기형 시장은 "김포시가 밝힌 요구는 우리 시민의 생존권과 직결된 최소한의 요구"라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에 부합되도록 정부의 전향적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김포 등 수도권 신규 공공주택 후보지 6곳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김포아라 공공주택지구는 김포시 고촌읍, 사우동 일원으로 약 365만㎡에 주택 37,000호 공급 예정이다. 이는 이날 발표된 전체 추가 공급물량의 약 48.2%로, 이 사업은 공공주택 특별법에 의거, 2027년~2035년까지 시행될 계획이다.


김포=염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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