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군밤축제가?... 공주밤 현지서 인기몰이 '20톤 추가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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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군밤축제가?... 공주밤 현지서 인기몰이 '20톤 추가 수출'

희창물산 통한 올해 수출량 44톤 전망…지난해보다 77% 증가

  • 승인 2026-10-29 09:39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공주밤 수출 자료 사진 (1)
공주밤 미국 수출을 위해 선적하는 '고맛나루 공주알밤'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밤이 미국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바탕으로 수출 물량을 늘리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주시는 30일 사곡농협이 엄선한 '고맛나루 공주알밤' 20t을 선박으로 미국 동부와 서부 지역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수출 물량은 모두 20팔레트 규모다.

이번 수출은 추석을 앞두고 진행한 공주알밤 4t 수출에 이은 올해 두 번째다. 현지 소비자들의 꾸준한 수요에 힘입어 추가 수출이 성사되면서 미국 시장에서 공주밤의 판로가 확대되고 있다.

공주시는 현지 바이어인 희창물산(대표 권중천), 사곡농협과 협력해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희창물산을 통한 공주밤 수출 실적은 2025년 25t을 기록했다. 지난해 미국 군밤축제와 연계한 추석맞이 수출 등이 실적에 포함됐다. 올해는 이번 추가 물량 등을 반영해 총 44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보다 약 77% 늘어난 규모다.

시는 내년 1월 열릴 예정인 '제3회 미국 군밤축제 동시 개최' 행사와 수출 확대를 연계할 계획이다. 현지 소비자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공주밤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김희제 사곡농협 조합장은 "미국 현지에서 공주밤을 찾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매우 뜻깊고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우수한 공주밤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해외 소비자의 신뢰를 높여 농가 소득 증대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소찬섭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추가 수출은 공주밤의 품질과 해외 시장 경쟁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라며 "현지 바이어와 생산자 간 협력을 강화하고 내년 미국 군밤축제와 연계해 해외 판로를 다변화하고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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