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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민과 함께하는 옥상정원 소리마당.(사진=전경열 기자) |
이번 소리마당은 자발적으로 참여한 문화예술 단체들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참여 단체들은 고창군의 크고 작은 행사에도 함께하며 군민들에게 즐거움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선물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동학농민혁명의 출발점 가운데 하나인 무장기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무장포고문 낭독이 진행됐다. 무장포고문은 당시 농민들이 부패한 관리와 사회의 모순에 맞서고, 백성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바라는 뜻을 담은 역사적 기록으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오늘날에 전하는 의미 있는 순서가 됐다.
이어 설장고 공연과 버스킹이 펼쳐져 행사장에 흥겨움을 더했다. 전통 장단의 신명과 감성적인 음악이 어우러지면서 참석자들은 역사와 문화예술을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60세 이상 회원들이 모여 활동하는 공연단체도 무대에 올라 친숙한 노래를 선보였다. 회원들은 노래에 담긴 추억과 감성을 관객들과 나누며 세대를 넘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의 매력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의 역사적 공간을 활용해 지역의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고, 군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고미숙 고창군 문화예술과장은 "고창군민과 함께하는 소리마당이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군민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재능기부가 군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고창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민과 함께하는 소리마당은 올해 7월부터 시작해 총 5회에 걸친 일정을 마무리했으며, 참여 단체들의 자발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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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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