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소방서, 산불 취약마을 초기 대응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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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소방서, 산불 취약마을 초기 대응체계 강화

산림인접마을 8곳에 비상소화장치 추가 설치
총 23곳으로 확대…주민 중심 화재 대응 역량 높여

  • 승인 2026-10-29 08:04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훈련사진1
단양소방서가 산림인접마을의 산불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 사용법과 방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단양소방서)
충북 단양지역 산림인접마을에 주민들이 직접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비상소화장치가 추가 설치되면서 산불 초기 대응체계가 한층 강화됐다.

단양소방서는 산불 위험이 높은 산림인접마을 8곳에 비상소화장치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내 비상소화장치는 기존 15곳에서 23곳으로 늘어나 주민들의 초기 화재 대응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상소화장치는 화재 발생 시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주민들이 직접 사용해 불길의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설치한 시설이다.

소백산과 월악산 국립공원을 품고 있는 단양은 산악 지형이 넓고 산림과 마을이 맞닿은 지역이 많아 초기 진화의 중요성이 크다.

특히 산림인접마을은 작은 화재도 주변 산림으로 번질 위험이 있어 주민들의 신속한 대처가 피해 규모를 좌우할 수 있다.

단양소방서는 시설 확충과 함께 주민들의 장비 활용 능력을 높이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비상소화장치 사용법과 관련한 교육·훈련을 123회 실시했으며, 올해도 3분기까지 41차례 진행했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장비 사용법을 충분히 익히고 긴급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을 이어갈 방침이다.

엄재웅 소방서장은 "산림과 인접한 마을은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신속한 신고와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스스로 화재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시설 확충과 교육·훈련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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