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호수 위 우주', 4년 여정 마침표…탄금호서 마지막 불꽃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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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호수 위 우주', 4년 여정 마침표…탄금호서 마지막 불꽃 피운다

11월 5~8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그랜드스탠드서 나흘간 공연
관객 소원 디지털 불꽃·별자리로 표현, 참여형 미디어아트 첫선

  • 승인 2026-10-29 07:4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의 대표 수상불꽃극 '호수 위 우주'가 오는 11월 5일부터 8일까지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4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시즌 공연을 개최합니다.

이번 무대는 그간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더욱 화려해진 불꽃 연출과 역동적인 군무, 정교해진 국악 음원을 선보이며 작품의 완성도와 몰입감을 극대화할 예정입니다.

지역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큰 인기를 끌었던 이 공연은 관객 참여형 미디어아트와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함께 마련하여 충주의 가을밤을 특별하게 장식할 전망입니다.

2024년 수상불꽃극 '호수 위 우주' 공연사진
수상불꽃극 '호수 위 우주' 공연 사진.(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의 가을밤을 밝혀 온 수상불꽃극 '호수 위 우주'가 11월 마지막 시즌을 선보이며 4년간의 공연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은 11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그랜드스탠드 일원에서 올해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지난해 추석 연휴 궂은 날씨에도 6회 공연이 모두 매진되며 유료 관객 6000여 명을 기록했다.

특히 NOL 티켓 전국 뮤지컬 부문 일간 순위 4위에 올랐고, 유료 관객의 53%가 충주 외 지역에서 방문해 지역을 넘어선 흥행 성과를 거뒀다.

'호수 위 우주'는 평소 활용도가 낮았던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 충주만의 이야기와 창작 역량을 접목해 다른 지역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공연을 만들겠다는 구상에서 출발했다.

2022년 충주호수축제 주제공연으로 첫선을 보였으며, 이듬해에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유통협력지원사업에 야외공연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작품성과 유통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작품의 특징은 충주의 설화를 현대적인 이야기로 풀어내고, 탄금호 수면 위에서 무용과 음악, 불꽃을 하나의 극으로 엮어낸 데 있다.

배우의 움직임과 선율에 맞춰 피어나는 불꽃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등장인물의 기쁨과 슬픔을 전달하는 표현 수단으로 쓰인다.

마지막 시즌에는 지난 4년간 쌓은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무대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오리지널 국악 음원을 새롭게 다듬어 장면별 감정을 더욱 깊이 있게 표현하고, 군무의 규모와 움직임도 확대해 역동성을 더한다. 또 수상 불꽃 역시 한층 화려하고 다채롭게 연출해 공연의 몰입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공연장 주변에서는 로컬 플리마켓과 대한민국 문화도시 협업 전시도 열린다. 여기에 관객이 남긴 소원을 디지털 불꽃과 별자리로 구현하는 참여형 미디어아트 '인터랙티브 보이스 월'을 새롭게 선보인다.

아울러 지난해 관객 의견을 반영해 대기 공간을 확충하고, 주변 관광·편의 정보를 보강하는 등 관람 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충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호수 위 우주'는 탄금호라는 충주의 공간에 지역의 이야기와 예술적 상상력을 더해 시민과 관객이 함께 만들어 온 공연"이라며 "마지막 시즌에 4년의 경험을 집약한 무대를 선보여 충주의 가을밤을 오래도록 기억할 특별한 순간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연은 전석 유료로, 일반석 관람료는 4만 원이다. 충주시민에게는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며, 입장권은 NOL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 043-846-7987)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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