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대형 건설사업 공사비 증가 집중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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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대형 건설사업 공사비 증가 집중 검증

2027년 예산안 심사 앞두고 5곳 방문
도시철도·오페라하우스 등 현장 확인
공기 연장·감리비 증가 여부 살피기로

  • 승인 2026-10-28 21:4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주요사업장 센터
지난 27일 부산SW·AI교육거점센터를 방문한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이 2027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현장 점검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대규모 건설사업의 공사 기간 연장과 비용 증가 문제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기로 했다. 공사 관리와 행정절차에 문제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추가로 발생한 비용이 적절한지도 따져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사 기간이 연장되는 과정에서 공사비와 감리비가 불필요하게 증가한 부분이 있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단순히 사업비 규모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산이 투입된 과정과 집행의 적정성까지 검토하겠다는 취지다.

이 같은 심사 방향에 따라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27일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맡고 있는 주요 사업 현장 5곳을 찾았다.

위원들이 확인한 곳은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 현장과 오페라하우스, 영화의전당 지하차도 건립공사, 부산SW·AI교육거점센터, 부산항공고등학교다.

각 현장에서는 지금까지의 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일정, 재정 투입 내역 등에 관한 설명이 이뤄졌다. 예결위원들은 사업별 쟁점을 놓고 관계자들에게 질의하며 예산 편성의 근거를 살폈다.

이번 방문은 2027년도 예산안 심사에 앞서 서류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현장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다. 위원회는 현장에서 파악한 내용을 향후 심의 과정에 활용할 예정이다.

최홍찬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지역경제와 시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 재정 건전성을 함께 고려해 사업의 필요성을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대규모 공사의 관리 상태와 절차상 문제에 따른 추가 비용 발생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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