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지진·붕괴·산불 연쇄재난 대응체계 점검

  • 전국
  • 부산/영남

부산 북구, 지진·붕괴·산불 연쇄재난 대응체계 점검

10개 유관기관·주민단체 참여
양산시·호포차량기지까지 연계
통신망 활용 구조·대피 절차 확인

  • 승인 2026-10-28 18:2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61028 부산 북구 20261
28일 부산 북구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관계 공무원들이 지진에 따른 건물 붕괴와 화재·산불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부산 북구 제공)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지고 화재가 산불로 번지는 상황에서 구조와 대피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까. 부산 북구가 여러 재난이 잇따라 발생하는 상황을 설정하고 관계기관의 대응 절차를 확인했다.

훈련에서는 건축물 붕괴에 따른 인명 구조와 주민 이동, 응급의료소 설치, 불길 진압 등 사고 발생 이후 필요한 조치를 다뤘다.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이용해 기관들이 상황을 전달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과정도 살폈다.

이번 훈련에서는 재난이 인접 지역으로 확대되는 상황까지 고려해 관계기관의 공동 대응 절차를 살폈다. 인접한 양산시와 부산교통공사 호포차량기지 관계자들이 참여해 행정구역을 넘는 상황에서 협조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확인했다.

북구는 28일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 구청을 비롯해 소방·경찰·군, 한국전력, 한국가스안전공사, KT 등 10개 유관기관과 자율방재단, 통장협의회 등이 참여했다.

훈련은 두 장소에서 동시에 이뤄졌다. 북구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는 사고 정보를 토대로 대응 방향을 판단하고 비상체계를 가동하는 과정을 토론했다. 부산광역시 인재개발원에서는 현장 구조와 대피 등 상황별 조치를 실제 훈련으로 확인했다.

북구는 지난해 같은 훈련에서 확인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올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현장과 상황실 사이의 정보 전달, 기관별 역할 수행, 사고 수습과 복구에 이르는 과정이 주요 확인 대상이었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재난에 대비하려면 평소 기관들이 함께 움직이는 절차를 익히는 일이 중요하다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이어가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2.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3.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4. 스토킹 피해 신고했던 전 연인 살해 40대 구속
  5. 대전시의회, 이효식 대전도시공사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
  1. 대전혁신센터, 스케일업 투자지원 민간운영사 업무협약
  2. '양성자 암치료센터' 건립 나선 세종, 중부권 첨단의료 거점 노린다
  3.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4. '충효예 정신' 충남 교육현장에 본격… ‘사랑의 일기’는 축소 운영
  5. 유성선병원, 간섬유화검사 도입 '간 섬유화·지방간 정도 측정'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입법과 예산 확보 절차가 맞물리면서 중대 분수령을 맞이했다. 11월 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 심사와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을 뒷받침할 재원 확보가 시험대에 함께 오르면서다. 여기에 세종시 재정 문제와 얽힌 핵심 법안까지 일몰을 앞두고 마지노선에 봉착하면서 정기국회 내 현안들을 매듭지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국회에 따르면 내달부터는 내년도 본예산에 대한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가 본격화할 예정이다. 당장 이번 예산 심사에선 지난 13일 정부가 발표한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계획안을 다루게..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AI 혁신의 새 장을 열다`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AI 혁신의 새 장을 열다'

대전의 미래 산업과 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 생태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거점인 '대전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28일 14시 대전시 서구 월평동서 공식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교육 과정은 AI 활용 인재를 양성하는 네이티브 과정(5개월)과 인공지능 올인원 과정(18개월)으로 운영된다. 대전시와 진흥원은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개소를 시작으로 지역 AI 및 소프트웨어(SW) 생태계를 이끌어갈 핵심 거점으로 이끄는 한편, 대전시는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대한민국 ICT 생태계의 판도를 바꾸고, 지역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창..

[르포] 합친 지 27년, 도시 이름까지 바꿨다… 단바사사야마의 생존법
[르포] 합친 지 27년, 도시 이름까지 바꿨다… 단바사사야마의 생존법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해법으로 추진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첫 출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다시 출발선에 섰다. 하나의 경제·생활권을 구축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주민 동의와 재정·권한 이양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해졌다.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것만으로 통합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행정통합을 경험한 일본과 대만 역시 행정 효율화와 재정 기반 강화라는 기대 속에 주민 갈등과 재정 부담, 지역 간 불균형이라는 숙제를 마주했다. 본보는 일본의 헤이세이 대합병과 오사카 행정체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

  •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