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지진해일·선박 화재 복합재난 대응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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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지진해일·선박 화재 복합재난 대응 훈련 실시

16개 기관 250여 명 참여
규모 7.8 강진·지진해일 가정
해상 구조부터 복구 절차까지 점검

  • 승인 2026-10-28 17:0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61028 보도사진] 국제여객터미널에 있다
28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열린 '2026년 재난대비 안전한국훈련'에서 소방대원들이 터미널 화재 상황을 가정해 소방차에서 물을 뿌리며 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에 지진해일이 밀려오는 상황을 가정하고 선박 화재와 해상 인명사고에 대응하는 복합재난 훈련이 진행됐다. 항만과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재난에 대비해 관계기관의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 절차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은 부산 남동쪽 일본 인근 해역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해 부산항으로 지진해일이 향하는 상황을 전제로 구성됐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화재에 대한 초기 대응을 시작으로 지진해일 내습, 전기추진선박 화재와 해상추락자 구조, 재난 수습·복구 절차를 차례로 다뤘다.

부산항만공사는 28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일원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동구청과 공동으로 '2026년 재난대비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현장에는 부산항만소방서와 부산해양경찰서 등을 포함한 16개 기관 관계자 약 250명이 참여했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현장 활동과 기관별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훈련을 함께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항만 운영기관과 소방·해경 등 구조기관 사이의 역할 분담과 연락 체계, 사고 발생 이후 대응 절차를 살펴봤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여러 유형의 사고가 겹친 상황에서 기관 간 공조와 현장 조치 과정을 확인한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실제 재난에 대비한 훈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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