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특수교사들, 과밀학급·수업 공백 해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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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특수교사들, 과밀학급·수업 공백 해소 요구

학생 배치·지원 인력 관리 부담 호소
교사 보호·학급 운영비 문제도 제기
조용식 교육감, 개선 방향 함께 논의

  • 승인 2026-10-28 16:5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 울산교육청은 28일 학다 (1)
조용식 울산교육감이 28일 울산시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에서 열린 '제5회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에서 특수교사들과 마주 앉아 특수교육 현안과 교육 여건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울산교육청 제공)
울산지역 특수교사들이 과밀학급과 학생 배치, 행정업무 부담, 교사 부재 시 발생할 수 있는 수업 공백을 줄일 대책을 요구했다. 장애 특성과 학습 요구가 서로 다른 학생들을 제대로 가르치려면 교사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교사들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배치 문제와 특수교육 지원 인력 관리에 따른 업무 부담을 주요 어려움으로 꼽았다. 특수학급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경비와 교사가 자리를 비울 때 발생하는 교육 공백도 해결 과제로 제시했다.

교육활동 침해 상황에서 특수교사를 보호할 방안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학생의 학습권과 교사의 교육활동을 함께 보장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의견은 28일 오후 2시 울산시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에서 열린 '제5회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에서 나왔다. 초·중학교와 특수학교에서 근무하는 특수교사들이 참석해 조용식 울산교육감에게 현장의 어려움을 전달했다.

조 교육감은 특수학교 설립과 학생 배치 여건 개선에 관한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특수학급 운영에 필요한 재정 지원과 교원 업무를 덜어줄 방안에 대해서도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조 교육감은 학생마다 다른 교육적 요구를 충족하려면 학교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교사가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장 의견을 살펴 학생의 교육권과 교사의 교육활동을 함께 보호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울산교육청은 교육감이 시민과 만나 교육정책을 설명하고 학교 현장의 의견을 듣는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을 매월 두 차례 운영하고 있다. 참여 신청 방법은 울산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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