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덕산고, IB 탐구수업 공개… 수학·생명과학·지식이론 연결한 배움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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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덕산고, IB 탐구수업 공개… 수학·생명과학·지식이론 연결한 배움 선보여

  • 승인 2026-10-28 07:50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충남 예산 덕산고등학교는 IB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이수 교사들의 수업을 공개하며 실생활 문제와 연계한 학생 주도의 탐구 중심 교육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수학과 생명과학 등 각 교과 수업은 정답을 찾는 대신 질문과 토론을 통해 지식의 원리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IB 교육의 핵심 가치를 구현했습니다. 덕산고는 이번 공개수업을 계기로 탐구와 성찰 중심의 교육을 지속하고 관련 성과를 지역사회와 꾸준히 나눌 예정입니다.

예산 덕산고_IB DP 3개 교과 수업 공개 사진_1
예산 덕산고_IB DP 3개 교과 수업 공개 사진_ 덕산고 제공
충남 예산 덕산고등학교가 교과 지식을 실생활 문제와 연결하고 학생 스스로 질문과 탐구를 통해 답을 찾아가는 국제 바칼로레아(IB) 수업 사례를 공개했다.

수학과 생명과학, 지식이론(TOK)을 아우르는 수업을 통해 지식의 활용뿐 아니라 학습 과정에서의 성찰을 강조했다.

IB 월드스쿨인 덕산고등학교(교장 강완희)는 지난 26일 교내에서 'IB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IBEC) 이수자 수업 공개'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에는 충남형 IB학교 교원과 IBEC 이수자, 충남 IBDP 연구회 소속 교원 등이 참석했다.

송명숙 예산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박두순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 평가지원부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공개수업은 IBEC 과정을 이수한 교사들이 실제 IB 디플로마 프로그램(IBDP) 수업에서 적용한 교수·학습 방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사들은 교과별 특성을 살리면서도 학생의 질문과 탐구, 토론을 중심에 둔 수업을 선보였다.

수학 수업에서는 도로 단속 카메라의 작동 원리를 소재로 미분 개념을 탐색했다.

추상적인 수학 원리를 현실의 사례와 연결해 학생들이 개념의 쓰임을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생명과학 수업에서는 분자의 구조와 기능 사이의 관계를 주제로 학생들이 가설을 세우고 토의하는 탐구 활동이 진행됐다.

교사가 정답을 먼저 제시하기보다 학생들이 근거를 바탕으로 생각을 발전시키도록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송재원 교사가 진행한 지식이론(TOK)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학급 미니 전시회'를 열었다.

'우리는 왜 지식을 추구하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각자의 생각을 발표하고 서로 평가하면서 지식의 의미와 형성 과정에 대해 고민했다.

세 수업은 교과별 내용은 달랐지만, 배운 지식을 현실과 연결하고 자신의 생각을 근거에 따라 설명하며 다른 관점을 검토한다는 공통점을 보였다.

이는 정답을 습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질문을 만들고 지식을 비판적으로 살펴보는 IB 교육의 탐구 중심 접근을 보여주는 사례다.

강완희 교장은 "공개수업을 준비하고 동료들과 수업을 나눈 교사들에게 감사하다"며"학생들이 존중과 신뢰 속에서 배움에 몰입하고 교사들도 자부심을 갖고 가르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덕산고는 이번 수업 공개를 바탕으로 탐구와 성찰 중심의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11월 11일 오후 6시 30분에는 IBDP 교육의 실제 사례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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