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여성친화도시 2회 연속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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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여성친화도시 2회 연속 지정

2027년부터 5년간 자격 유지

  • 승인 2026-10-27 15:12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경주시 여성친화도시 2회 연속 지정
경주시는 여성친화도시 지정 심사에서 2회 연속 지정됐다. (사진=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지역 생활환경 개선을 두 축으로 여성친화정책을 이어간다. 여성 일자리 사업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취업·창업 지원을 넓히고, 주민이 참여하는 안전정책과 돌봄 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성평등가족부의 '2026년 여성친화도시 지정 심사'에서 2회 연속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 동안 여성친화도시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대표 사업은 경주형 여성일자리사업인 '창업실전 점프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창업교육과 자격 취득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올해는 현장실습과 체험·판매 활동을 더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확대됐다.

교육 이후의 성과도 이어졌다. 지난해 교육생 20명이 전원 수료했고, 이 중 11명은 취업 또는 창업으로 진로를 연결했다. 올해는 현장실습 7회와 체험부스 4회, 플리마켓 2회를 운영해 참가자들이 현장 경험을 경제활동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시민이 생활 속 안전 문제를 찾아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경주시는 '안심반상회'를 통해 주민들이 주변의 위험 요소를 살펴보고 개선 의견을 나누도록 했다. 여성과 아동을 위한 안심환경 조성, 돌봄 지원,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운영 역시 지역사회와 함께 추진해 온 사업이다.

여성친화도시는 성별에 따른 차별 없이 주민들이 정책 과정에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와 안전·돌봄 여건 개선을 추구하는 제도다. 성평등가족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기반과 사업 추진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한다.

경주시는 이번 재지정을 계기로 여성의 취업과 창업을 뒷받침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및 돌봄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여성친화도시 2회 연속 지정은 시민과 함께 이룬 성과"라며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한 경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식은 오는 12월 2일 서울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주=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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