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성차별적 언어 돌아보는 성평등 캠페인

  • 사람들
  • 뉴스

일상 속 성차별적 언어 돌아보는 성평등 캠페인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 ‘여(女)기서 행복’

  • 승인 2026-10-27 14:24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메인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형식)은 대전시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 '여(女)기서 행복'의 일환으로 일상 속 성차별적 언어를 돌아보고 성평등한 언어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제공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형식)은 대전시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 ‘여(女)기서 행복’의 일환으로 일상 속 성차별적 언어를 돌아보고 성평등한 언어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여(女)기서 행복’은 '여성이 기획하고 서로 밀어주는 행복한 복지일터' 라는 의미를 담은 사업으로, 직장 내 여성의 인권을 존중하고 여성직원의 주체적인 성장과 자기돌봄을 지원하며,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1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형식)은 대전시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 '여(女)기서 행복'의 일환으로 일상 속 성차별적 언어를 돌아보고 성평등한 언어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제공
이번 캠페인은 9월 29일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경로위안잔치 행사장에서 60~90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처음 진행했고, 10월 26일에는 신대노인복지관에서 40-60대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두 번째 활동을 이어갔다.

3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형식)은 대전시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 '여(女)기서 행복'의 일환으로 일상 속 성차별적 언어를 돌아보고 성평등한 언어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제공
캠페인은 참여자들이 평소 익숙하게 사용하는 언어 속 성별 고정관념과 차별적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참여형 퀴즈 형식으로 구성했다. '집사람', '유모차', '저출산'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표현을 살펴보고, '배우자', '유아차', '저출생' 등 성평등한 관점이 반영된 표현을 함께 알아보며 언어 사용에 담긴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특정 표현의 정답을 확인하는데 그치지 않고, 무심코 사용해 온 말이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하거나 특정 대상에 대한 편견을 드러낼 수 있음을 생각해 보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성차별적 표현을 인식하고, 일상에서 서로를 존중하는 언어를 선택하는 것이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작은 실천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4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형식)은 대전시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 '여(女)기서 행복'의 일환으로 일상 속 성차별적 언어를 돌아보고 성평등한 언어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제공
또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과 경로위안잔치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부터 지역사회 돌봄 현장에서 활동하는 생활지원사까지 다양한 참여자와 만나며 성평등이 특정 세대나 집단에 국한된 주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상과 연결된 가치임을 알렸다.

김형식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은 "우리가 평소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언어에도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이 담겨 있을 수 있다" 며, "이번 캠페인이 일상 속 언어를 돌아보고,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표현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한성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천안시, '서북구문화원' 신축·이전 준공
  3. 중도일보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4.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5.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1. 세종시민과 기업의 상생 축제… 31일 도담동서 개막
  2. 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 성료…31개 읍면동 24개 종목 열전
  3. 죽동중·성남중 설립 목소리 커지는데…대전교육청 '해법 찾기' 고심
  4. 충남농기원, '다단 수경 재배 기술' 개발…부추 생산성 강화 기대
  5. 천안법원, 전 여친 성폭행 후 살해하려 한 30대 남성 '징역 12년'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