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센트럴파크서 펼쳐지는 가을 책 잔치…'제10회 연수 북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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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센트럴파크서 펼쳐지는 가을 책 잔치…'제10회 연수 북페스티벌' 개최

10주년 맞아 황보름 작가 북콘서트·가족 골든벨·27개 체험 부스 등 풍성
전통예술단·마술 공연부터 지역 상권 연계 이벤트까지…독서 문화 지평 넓혀

  • 승인 2026-10-27 10:43
  • 수정 2026-10-27 16:4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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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립도서관이 오는 3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제10회 연수 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사진=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의 대표적인 지역 독서 축제인 '연수 북페스티벌'이 10회째를 맞아 가을빛 물든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구민들을 맞이한다.

연수구립도서관은 오는 10월 3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 일원에서 '제10회 연수 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4년 첫발을 내딛은 연수 북페스티벌은 연수구 구민들이 책을 매개로 소통하는 지역 대표 문화 행사로 자리 잡아 왔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이라는 뜻깊은 반환점을 맞이해 '책으로 꿈꾸는 연수, 더 큰 변화를 향한 행복한 여정'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층 풍성해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 당일 주무대에서는 연수구립전통예술단의 단아한 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과 비눗방울 쇼가 개막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이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가족 독서 골든벨'과 책 속 문장을 빠르게 읽어내는 '10초 도전'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어진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북콘서트에는 인기 소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의 황보름 작가가 출간 연주회 단체인 '앙상블 WAKE'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감성적인 대담을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장인 넓은 잔디광장 곳곳에는 독서 환경 조성의 중심축 역할을 해온 관내 도서관 및 지역 독서동아리가 참여하는 27개의 체험 공간이 들어선다. 독서와 문화, 예술을 결합한 다채로운 체험은 물론, 지난 10년간의 축제 역사를 한눈에 돌아보는 '기록 사진전'과 주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연수의 내일을 여는 한 줄' 독서 표어 공모전 수상작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방문객들의 흥미를 더할 참여형 콘텐츠도 대폭 확대됐다. 책 속 주인공 복장을 하고 축제장을 찾는 드레스코드 이벤트, 축제장과 인근 상권을 둘러보며 도장을 모으는 '스탬프 투어', 벼룩시장, 대형 연날리기, 이색 사진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야외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 쉼터와 풍선 아트 등 편의·휴식 공간도 연출된다.

이처럼 연수 북페스티벌은 단순한 도서관 행사를 넘어 지역 상권과의 상생, 구민 참여형 문화 인프라 구축이라는 선순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서관 관계자는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북페스티벌이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책을 더욱 가까이 접하고 이웃과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가을이 깊어가는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가족, 이웃과 함께 뜻깊은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행사와 관련된 구체적인 일정 및 상세 프로그램 확인은 연수구립도서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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