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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한국교통대 전경.(사진=한국교통대 제공) |
교통대 교수회와 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조 교통대지회, 교통대 직원회, 전국공무원노조 교통대지부, 국립대학노조 교통대지부, 전국국공립대 조교노조 교통대지회는 26일 공동성명을 내고 대학 운영 실패와 도덕적 신뢰 상실에 대한 책임을 총장이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수·직원·조교 단체가 한목소리로 총장 사퇴를 요구한 것은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충북대와의 통합 무산과 해외출장 문제가 제기된 지 닷새 만이다. 당시 윤 총장은 사퇴 여부를 묻는 박정훈 의원 질의에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들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연속 D등급과 지정 취소, 재정지원금 환수 위기를 총장 책임론의 핵심으로 들었다.
한국교통대는 충북대와의 통합을 전제로 2023년 글로컬대학30에 지정됐지만 성과평가에서 D등급이 누적돼 지정이 취소됐고, 이후 추진하던 단계적 통합 논의도 9월 중단됐다.
윤 총장의 해외출장 문제도 도마에 올렸다. 2025년 1월 11일간 미국 출장에서는 당초 계획한 1880만 원보다 2583만 원 많은 4463만 원이 집행됐지만, 주요 목적이던 네바다주립대와의 협정은 현지에서 체결되지 않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와 함께 운전 담당 직원이 동행한 네팔 출장, 결과보고서가 등록되지 않은 LA·샌프란시스코 출장, 주요 일정이 취소된 캄보디아 출장도 국감에서 '외유성 출장' 의혹으로 지적됐다고 밝혔다. 출장 횟수가 충북대 총장의 약 3배에 이른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6개 단체는 대학 본부에 윤 총장 재임 기간 해외출장의 목적과 횟수, 예산 집행 내역, 실질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윤 총장에게 통합 무산과 글로컬대학30 사업 실패, 국가재정 환수 사태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남중웅 교수회장은 "특정 집단의 목소리가 아니라, 교수·직원·조교가 함께 낸 것"이라며 "대학의 미래를 위해 총장이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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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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