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장애인 주간이용시설, 가족힐링체험으로 돌봄에 따뜻한 쉼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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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장애인 주간이용시설, 가족힐링체험으로 돌봄에 따뜻한 쉼표 선물

  • 승인 2026-10-27 10:27
  • 신문게재 2026-10-28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고창군장애인주간이용시설-가족힐링체험-
고창군 장애인주간이용시설 가족힐링체험(사진=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장애인 주간이용시설이 장애인 가족과 종사자들이 함께하는 힐링체험을 통해 돌봄의 일상에 따뜻한 쉼표를 더했다.

고창군 장애인 주간이용시설은 지난 26일 고창 관내에서 이용인 가족과 종사자가 함께하는 '2026년 가족 힐링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지원사업의 일 환으로 마련된 소진 예방 프로그램이다.

장애인 돌봄을 위해 일상에서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는 가족들에게 휴식과 정서적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과 종사자가 서로를 이해하며 소통과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시설 이용인 12명의 가족뿐만 아니라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 거주하면서 주 보호자 역할을 맡고 있는 형제자매들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평소 거리와 시간의 제약으로 함께하기 어려웠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돌봄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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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장애인주간이용시설 가족힐링체험(사진=고창군 제공)
행사는 잇고 있다 김진욱 대표와 함께하는 베이글 샌드위치 만들기 체험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함께 재료를 준비하고 음식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고창의 떡갈비로 점심 식사를 함께한 뒤 노동저수지 꽃 정원을 산책하고 가족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쌓았다.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란히 걸으며, 사진 속에 웃음을 담는 평범한 순간들이 가족들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됐다.

서로의 일상을 돌아보고 마음을 나누는 과정에서 가족 간 정은 더욱 깊어졌으며, 현장에서 이용 인들을 지원하는 종사자들과도 서로의 노고를 이해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혜성 시설장은 "장애인 가족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함께하는 종사자들 역시 지속적인 돌봄과 지원 과정에서 신체적·정서적 부담을 경험할 수 있다"며 "이번 체험이 서로의 노고를 이해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가족과 종사자가 소통하고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돌봄은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가족의 사랑과 종사자의 정성, 그리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모일 때 더욱 따뜻하고 든든한 돌봄 환경이 만들어진다.

이번 가족 힐링체험은 함께하는 시간이 주는 위로와 공감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였다.

한편, 고창군 장애인 주간이용시설은 앞으로도 이용 인과 가족의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가족과 종사자가 함께 협력하는 따뜻한 돌봄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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