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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성남 판교역 광장에서 '2026 성남테크아트페스티벌' 개막. (사진=성남시 제공) |
24일 저녁 한국디자인진흥원 앞 탄천에서 열린 '드론라이트쇼&뮤직페스티벌'은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음악 공연에 이어 드론 1000대와 2000대가 차례로 비행하며 성남의 가을밤을 수놓았다.
공연은 금난새 지휘자가 이끄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이 맡았다. 클래식과 영화음악을 연주한 무대에는 하모니카 연주자 이윤석, 소프라노 정소영, 바이올리니스트 최수진이 협연자로 참여했다. 관현악에 하모니카와 성악, 바이올린 연주가 어우러지며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다.
이어진 드론라이트쇼는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을 소재로 꾸며졌다. '뽀롱뽀롱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브레드이발소', '라바' 등 인기 작품 속 캐릭터들이 탄천 상공에 모습을 드러냈다. 화면 속에서 만나던 주인공들을 밤하늘의 빛으로 표현한 공연이었다.
음악을 듣는 무대와 하늘을 바라보는 빛 공연이 이어지면서, 문화예술과 기술을 함께 선보이는 성남테크아트페스티벌의 특징을 드러냈다. 클래식·영화음악과 대중적인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한 행사에 담아 서로 다른 분야의 콘텐츠를 연결했다.
이날 신상진 성남시장도 행사장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신 시장은 무대에 오른 연주자들과 행사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축제가 시민들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주신 금난새 지휘자와 성남시립교향악단, 행사 준비에 애써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드론라이트쇼가 시민 여러분께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와 기술의 융합을 통해 도시의 매력을 높이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신 시장은 "드론라이트쇼는 성남의 기술력과 문화적 매력을 알리는 대표 콘텐츠"라며 "시는 앞으로도 문화와 기술의 융합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문화와 예술이 꽃피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테크아트페스티벌의 음악·드론 공연은 25일 성남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으로 이어진다. 이날 오후 7시 개최되는 '드론라이트쇼&뮤직페스타'에서는 가수 이재훈과 김원준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오후 8시 50분 드론 1500대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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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