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지역 9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배 이상 늘었다. 충남의 메모리반도체와 전산기록매체 수출이 급증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지만, 대전은 올해 인공위성 수출이 멈추며 4개월간 이어온 증가세가 꺾였다.
25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용태)가 발표한 '9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의 수출액은 287억 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4.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전 3억 8600만 달러, 세종 1억 5900만 달러, 충남 282억 3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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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9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 통해 지역 내 수출액을 287억 8000만 달러로 집계,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4.2%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전지역 수출입 동향. (사진=무협 대전세종충남본부) |
대전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수출이 18.8% 줄며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9월 부정기적으로 이뤄진 프랑스행 우주선 관련 인공위성 부품 수출이 올해는 발생하지 않은 데 따른 기저효과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 주력 품목인 시스템반도체와 자동차부품 수출도 각각 21.9%, 18.5% 감소했다. 시스템반도체는 중국과 베트남 수출이 줄었고, 자동차부품은 슬로바키아와 미국 시장에서 부진했다. 반면 화장품과 문구 수출은 각각 49.7%, 59.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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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9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 통해 지역 내 수출액을 287억 8000만 달러로 집계,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4.2%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세종지역 수출입 동향. (사진=무협 대전세종충남본부) |
세종은 같은 기간 27.6% 늘었으며, 올해 들어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인쇄회로 42.4%, 무선통신기기부품 44.1%, 화장품 82.9% 등 주력 품목이 증가했다. 반면 원료의약품은 48.0% 감소했다. 주요 수출국 가운데 중국(28.7%), 미국(19.2%), 인도(329.8%), 대만(14.4%), 일본(11.0%) 등 상위 5개국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인도는 기타기계류 신규 수출과 무선통신기기부품 수출 확대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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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9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 통해 지역 내 수출액을 287억 8000만 달러로 집계,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4.2%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충남지역 수출입 동향. (사진=무협 대전세종충남본부) |
충남도 이 기간 174.4% 늘며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메모리반도체 수출이 190억 6000만 달러로 278.4% 늘었고, 데이터 저장장치인 전산기록매체도 40억 9000만 달러로 477.6% 증가했다. 두 품목이 충남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2.0%에 달했다. 충남의 상위 10대 수출 품목 중에서는 평판디스플레이(-15.2%)와 합성수지(-2.4%)를 제외한 8개 품목이 모두 증가했다.
한편, 9월 대전·세종·충남 수입액은 총 43억 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3% 증가했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대전 9200만 달러, 세종 22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반면 충남은 245억 6500만 달러 흑자를 내면서 3개 지역 전체로는 244억 5100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달성했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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