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강원 영월, 도 경계 허문 이웃사촌의 특별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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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강원 영월, 도 경계 허문 이웃사촌의 특별한 만남

영춘면·남면 접경지역 주민 300여 명 화합행사
공동발전 협약으로 시작된 교류 4년째 이어져

  • 승인 2026-10-25 07:24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4) 제4회 영춘면, 남면 도경계 접경지역 화합행사(1)
단양 오지캠핑장에서 열린 '제4회 영춘면·남면 도경계 접경지역 화합행사'에서 충북 단양군 영춘면과 강원 영월군 남면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이웃 간 화합과 우의를 다지고 있다.(사진=단양군)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오랜 세월 이웃으로 살아온 충북 단양군 영춘면과 강원 영월군 남면 주민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단양군은 지난 22일 단양 오지캠핑장에서 두 지역 접경마을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4회 도경계 접경지역 화합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에는 영춘면 사지원1·2리와 유암1·2리, 남면 조전리와 창원리 주민들이 함께했다.

서로 다른 도에 속한 주민들은 이날만큼은 한마을 이웃처럼 명랑운동회와 노래자랑을 즐기며 친목을 다졌다.

두 지역의 교류는 2022년 영춘면과 남면이 공동발전 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주민들이 정기적으로 만나는 화합행사가 이어졌으며, 올해 네 번째 행사를 맞아 접경지역 간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했다.

특히 첫 행사 당시 영춘면 부면장이었던 박상규 면장이 올해는 면장으로 참석해 주민들과 다시 만났다.

박수연 남면장도 첫 행사 당시 남면장을 맡았던 박영호 전 면장의 여동생이라는 인연으로 관심을 모았다.

박상규 영춘면장은 "행사 준비에 힘써준 사지원2리 마을회와 함께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도 경계를 넘어 이어온 이웃의 정을 바탕으로 두 지역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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